사찰여행

삼량진 "여여정사"

다보등 2007. 4. 5. 08:01

여여정사 가는길엔 벚꽃이 한창이다.

어딜가나 아늑하고 좋아 보이는 산자락엔 절집들이 자리를 잡고 있다.

여여정사도 참좋다라는 말이 나오는 그런 풍광 좋은 자리에서 우리를 맞이한다.

특이하게도 절마당 여기저기에 자그마한 동자상들이 즐비하다.

그 동자상들의 표정들이 하나같이 웃음을 자아내게 한다.

 

대웅보전의 넓은 법당에서 각자 나름의 염원을 담아 절을 하고 뒷편 약사전으로

발길을 옮겼다.

동굴속으로 들어 가게 되어 있는 약사전의  그 내부의 크기에 정말 놀랐다.

그런 넓은 공간이 숨어 있으리라곤 밖에선 짐작이 안간다.

여기서 어떤 스님이 중생을 치료하는 득도를 하신 곳 같다.

그냥 짐작으로 그렇지 않았을까  해본다.^^*

 화사한 벚꽃과는 대조적인 어수선한 간판들.....

좀 보기 좋게 정비를 하면 더 없이 좋을 듯.....-.-;;

 

 

 

 

 

 

 

 

 

 

 

 

 

 

 약사전 가는길에 같이 가는 거북이들.....

 입구는 좁지만 그 안은 정말 놀라웁다~~

 

 

 

 

 

 

 여여정사를 뒤로 하고 천태호를 향했다.

천태산 꼭대기에 조성 했다는 천태호는 밤에 물을 끌어 올려 삼량진 일대 수도물을 공급한단다.

 

 

 어딜가나 마무리는 맛있는 먹거리로 마무리~~

이날 메뉴는 오리불고기와 닭백숙이었다.

빼놓을 수 없는 시원이와 하이트,사이다까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