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세계속으로/일본

와~~요괴란 요괴는 다 모였다~미즈키 시게루 로드

다보등 2011. 6. 24. 09:00

와~~요괴란 요괴는 다 모였다~~미즈키 시게루 로드

 

 

 

<<쿠라요시 아카가와라 거리 탐방>>

쿠라요시의 독자적인 건물의 풍취가 그대로 남아 있는 곳으로 건물에는 다양한 상점들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어찌보면 우리네 인사동을 걷는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옛 창고 건물들에 상점들을 조성했다고 하는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 간듯한 전통적인 거리이다.

 

 

 

 

붕어빵 가게.....

엄지손가락만한 붕어빵을 파는 곳이었는데 사진을 미쳐 찍지 못하고 다~~먹어 버렸다는......ㅋ

다시 돌아 나올땐 다른 길로 나오느라......^^;;

 

 

 

 

 

 

 

 

 

 

 

 

 

 

 

 

아카가와라 거리의 커피집 '쿠라'에서는 맷돌로 원두를 갈아 단팥을 넣어 당도를 맞춰 마시는데 의외의 맛이 난다고 하는데 미쳐 마셔 보지는

못했다....아쉽~~~ㅠㅠ

 

 

 

 

 

 

 

 

 

<<미즈키 시게루로드>>

거리 순례는 계속 이어져 사카이미나토항 근처의 미즈키 시게루 로드 일명 '요괴거리'에 왔다.

일본 요괴만화의 거장 미즈키 시게루는 196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 장편 애니메이션만 다섯 차례 제작될 정도로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의 국민만화가이다. 무덤에서 태어난 기타로가 요괴 친구들과 함께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악한 요괴들을 해치운

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만화속 등장 인물들의 캐릭터 동상들이 전시된 거리로 약 200여개의 캐릭터 동상이 거리에 전시되어 있다.

이곳 출신인 미즈키 시게루는 가난한 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무상으로 요괴들의 사용권을 주었다한다. 그 덕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도시가 되어

관광수입이 늘었다 하니 미즈키 시게루 그의 의도가 성공을 거둔 셈이다. 사실 이곳을 들렀을땐 토요일이기도 했지만 어제 오늘 다녔던 관광지에

서는 그리 많이 볼 수 없었던 관광객들을 이곳에서는 수많은 관광객들을 만나기도 한 거리이다.

 

 

 

 

 

 

 

 

수많은 요괴들이 거리를 장악하고 있었는데 사실 나는 요괴만화엔 아는게 없는지라 이름도 모양도 생소하고.....^^;;

우리나라에도 번역 출판되었다하니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아마도 낯설진 않을 듯.....

사실 이곳에서 가까운 곳에 명탐정 코난 박물관이 있었는 모양인데 시간상 그곳까지 방문을 하지는 못했고.... 

명탐정 코난은 TV에서 재밌게 보았던 만화라 요괴보다는 반가웠을 것 같다.....ㅎㅎㅎ

 

<요괴들 중 주인공인 게게게노기타로 주인공 '기타로'군>

 

.......................ㅋㅋ

 

 

 

 

요괴거리의 명물 "요괴 세트"

마지막 한 셋트 남은것을 냉큼 사서 가지고 왔는데 모양도 재밌었지만 맛도 좋았던 요괴빵~~^^*

가방에도 쑤셔 넣지도 못하고 얌전히(?) 따로 들고 오는 수고를 하였다는.....ㅋ^^;;;

 

 

요괴신사 앞의 요괴 눈알~~

이곳의 유명 먹거리 중 하나인 '게살버거'를 먹을려고 했으나 준비된 물량이 매진되어 '마구로버거'로 대체하여 콜라와 함께~~^^*

 

 

모든 일정을 마치고 배안에서 저녁을 먹으며 창밖 풍경을 배경으로 안나언니란 기념 사진~~

함께 찍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따로 또 같이.....ㅋㅋ

 

 

 

저녁 식사후 룸메이트를 끼리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데 우리는 DBS크루즈안에 있는 나이트클럽(??)에서 마지막 밤을 보냈다.

너프언니가 생맥주를 한잔씩 돌리고 우리방에서 두명이나 노래자랑에 참여를 하여 3등과 2등을 하였고 커피 두잔, 생맥 2잔의 상품을

받았다는~~~ㅎㅎㅎ

룸메이트였던 소나무언니는 강릉에 있는 자신의 별장으로 우리 룸메이트들을 초청했다. 날짜까지 확실하게 잡아서 손가락 걸고 약속을

했다는~~ㅋ^^*

강릉으로 가는 그날까지~~~언니들 잘 계시기요~~~^^*

 

 

                         소나무언니~~~~^^*                                                                                    정숙씨~~^^*

 

 

그렇게 여행의 마지막 밤이 지나고.....비몽사몽간에 해돋이를 보기위해 갑판에 올랐을땐 해는 어느새 이만큼이나 떠 올랐더군요~~

망망대해 동해바다 한가운데서 아침해를 보며 맞이 하는 아침은 새로운 충만감으로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배는 서서히 동해항으로 접어 들고 멀리 추암해수욕장과 촛대바위가 보인다.

 

 

 

 

서울로 출발하기전 우리는 추암해수욕장에 들러 촛대바위를 구경하고 잠시 일본이 아닌 우리땅에서 여유있는 시간도 가졌다.

3박4일간 친해진 룸메이트나 함께 한 다른회원들과도 헤어지기 아쉽기는 너나없이 마찬가지였으니까~~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으니...짧지만 짧지 않았던 웃음이 떠나지 않았던 좋은 추억 한자락을 사진첩에 고이 모셔두고 가끔 들여다보는

즐거움이 내심 행복하다.

 

 

일명 '피대기'~~

반건조 오징어를 하나씩 입에 물고 즐거워 하는  회원들~~~^^*

 

 

 

 

 

  ☞ 돗토리현의 위치  

돗토리현의 위치 ?

돗토리현의 돗토리현은 일본열도 본도 서단의 주고쿠지방 북동부에 위치하며, 동서 약 20km, 남북 약 20~50km로 동서로 길게 뻗은 현이다.
북쪽은 동해에 면하고 돗토리 사구를 비롯한 백사청송의 해안선이 펼쳐지며, 남쪽은 주고쿠지방 최고봉인 다이센 산을 포함한 산자락들이 이어져 있다.
산지가 많은 지형이면서도 3개의 하천 유역에 평야가 형성되어 각각 돗토리시(鳥取市), 구라요시시(倉吉市), 요나고시(米子市)가 중심도시로 발달하였다.
비교적 온난한 기후로 봄에서 가을까지는 맑은 날이 많고 겨울에는 눈이 내리기도 하여 사계절의 변화가 뚜렷하다.또한 태풍 등의 자연재해가 적은 양호한 기후조건을 가진 곳이다.

최대의 자연재해 쓰나미가 휩쓸고 지나고 원자력발전소의 폭발로 방사능유출로 일본은 물론이고 세계가

공포에 떨고 있는 일본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망설임보다는 기회를 택한 여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