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도시 상하이의 예원
중국 최대도시 상하이의 예원
2016년 12월 18일
여행 10일차...
샤먼, 복건성 토루, 무이산 모든 일정을 마치고 상해로 간다.
이른 아침 6시 숙소를 출발하여 무이산동역으로 갔다. 어찌나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는지 출입문 개방전에 도착을 하였다.
십여분 기다려서 일차로 개찰구를 빠져나갔다. 개찰구에서는 역시나 모든 짐은 엑스레이 검섹대를 통과해야 했다.
넓디넓은 역사내엔 우리말고는 아무도 없었다. 아침으로 준비해 간 샌드위치를 먹고 화장실을 들르고 하는 사이 하나둘 사람들이 역구내를 채우기 시작을 했다. 오전 7시25분 기차를 타고 상해로 고고씽~~
상해푸동역에서 전철을 타고 시내로 들어갔다. 우리 숙소는 난징동루에 있는지라 웬만한 곳은 걸어서 다녀도 될듯싶다. 미일이랑 둘이서 호텔앞 식당에서 늦은 점심으로 만두를 먹고는 제일 먼저 예원으로 향했다. 멀지 않은 곳인지라 그저 이정표만 보고 방향을 잡고 걸어도 되었다. 오래전 10년도 더 전에 부부동반으로 상해,소주, 항주를 왔었는데 기억은 까마득하였으나 막상 예원에 입장을 하고보니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입장료 40위안을 내고 입장...
예원은 40여 개의 정자와 연못,누각 등을 둘어 볼 수 있는 중국식 정원이다. 상당히 넓은 저택이다. 대륙의 스타일이 풍기는곳!
예원은 16세기 중엽 명나라의 고위 관료이자 당대 최고 부자였던 판윈돤이 부모의 노후를 위해 조성한 저택이란다. 1559년 착공해 18년 만에 완공되었다고 하니 효심이 참 놀랍다. 예원은 북경의 유명한 정원인 '이화원'을 본떠서 만들었다한다.
예원의 '예'는 "평안하고 기쁘다"는 의미라고 한다.
빨대를 꽂아 먹는 만두집앞이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마치 물풍선처럼 흐느적거리는 만두는 빨대를 꽂아 물만 마시고 버리는 것이란다. 하도 신기하여 한국 관광객들에게 맛이 어떠냐 물어 보았더니 '두번 먹을 것은 아니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든다.ㅎㅎㅎ 그럼에도 이렇게나 줄이 길다니!! 미일과 나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발을 돌려 다른 먹거리를 찾아 보았다.
중국특유의 독특한 향신료 냄새와 다양한 음식들이 거리에 가득하다.
수많은 수상한(?) 먹거리들중 소심하게 내가 선택한 이것!ㅋㅋ
그냥 찹쌀 꿀떡이다. 뭔가 하나쯤 먹어보자하여 선택하였으나 영 그랬다.ㅋㅋ
난징동루 보행가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크기가 어마어마하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