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길따라 떠나는 여행/남해안 3000리

남해3000 1차 '부산역에서 거제도 옥포항까지~'

다보등 2017. 4. 5. 20:54

남해3000 1차 '부산역에서 거제도 옥포항까지~'

 

 

 

 

 

 

 

 

부산역에서 진도 팽목항까지의 960km...2400리 길...

그 긴 여정을 3월 25일 부산 오륙도해맞이 공원 이기대에서 시작을 하였다. 동해와 남해의 분기점인 오륙도해맞이공원 이기대는 동해 최남단으로 강원도 고성까지의 해파랑길 770km의 동해의 시작점이다. 동해 해파랑길은 2011년 이곳 이기대에서 시작을 하여 강원도 통일전망대 고성까지 전구간을 걸었더랬다. 2017년 이번엔 우리는 남해방향 진도 팽목항으로 간다. 흐린 하늘이 비라도 한줄기 내릴 것 같았으나 바람만 세찼다. 3월의 끝자락의 바닷바람은 아직은 겨울인듯 싶었다. 그 바람속에 무사안녕을 비는 고신제를 지냈다. 이후에 버스로 부산역으로 이동을 하여 본격적인 '남해 3000'을 시작하였다.

 

 

 

 

 

 

 

오전 8시 45분 부산역앞

 

 

 

자갈치 시장 입구

 

 

 

현대화된 자갈치시장 건물

 

 

 

멀리 영도가 보인다.

 

 

 

 

 

 

 

 

 

송도해수욕장으로 접어드니...영도 태종대 끝자락도 보이고...

 

 

 

 

 

 

 

 

 

 

 

 

 

 

 

 

갈맷길 4코스인 남항대교에서 낙동강하굿둑까지의 갈맷길은 정말 재미없는 길인듯 싶다...

끝도 없는 냉동창고...

항구시설들...

 

 

 

 

 

너무 힘들고 지쳐 잠시 쉬었다 가는 길...

 

 

 

 

 

 

 

남녘엔 봄꽃들이 여기저기 이제 막 꽃들이 피기 시작을 하여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다.

이곳은 일주일후면 지천에 봄꽃 천지겠다.

 

 

 

 

 

 

 

 

 

 

 

 

 

 

 

 

 

 

 

 몰운대 다대포해안공원에서 첫날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우리는 예상보다 훨씬 잘 걷는다.

마치는 예정시간보다 훨씬 일찍 목적지에 도착하는 바람에 저녁식사 시간까지 한시간 가량 빈둥거리며 시간을 보내야했다.ㅋㅋ♬

 

 

 

 

 

 

2017년 3월 첫 걸음을 뗀 남해 3000의 대략적인 여정이다.

긴 여정이긴 하지만 함께 같이 걷는 길이므로 무사히 해내리라 싶다.

아쟈!!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