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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빵 지 아수까르 일명 '빵 산' 본문

남미 5개국+파타고니아/브라질

빵 지 아수까르 일명 '빵 산'

다보등 2015. 2. 26. 22:42

빵 지 아수까르 일명 '빵 산'

 

 

 

 

 

2014년 1월 23일

역시 세계적으로 이름난 곳은 사람이 많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다시금 몸으로 직접 느끼고 꼬르꼬바두언덕을 내려왔다. 다시 택시를 타고 조금전 정상에서 보았던 그 빵 산으로 갔더랬지. 꼬르꼬바두언덕의 그리스도상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곳이지만 빵 지 아수까르는 생소한 곳이야. 그러나 이곳 역시 이곳에선 엄청 유명한 곳이라는데 와서보니 그걸 알겠더라. 다행인건 여기서도 그리 기다리지 않고 케이블카를 탈 수 있었단다. 우리가 그나마 운이 좋았던것 같아. 일단 케이블카만를 타는것도 몇시간씩 줄을 서야 한다는데말이지.

 

 

 

 

 

 

 

보아하니 빵 산으로 가기 위해선 먼저 앞에 보이는 저곳엘 올랐다가 다시 한번 더 케이블카를 타고 빵 산으로 가는거더구나.

1912년 이곳의 중간지점인 우르까 언덕(212m)까지 독일제 케이블카가 세워졌으며 이듬해 빵 지 아수까르 정상(396m)까지 확장다었다는군. 현재는 1972년에 세운 75명 정원의 이탈리아제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는군. 그니까 정상까지 가기위해선 우르까 언덕에서 케이블카를 한번 갈아 타야 한다는 사실이야.

 

 

 

우르까 언덕에 내리리 예전에 사용하던 케이블카가 전시되어 있더라.

 

 

참 전망 하나는 끝내주더군.

날씨가 어쩜 이래 좋으냐~~날씨가 받춰주네 받춰줘~~ㅎㅎ

 

 

 

 

 

 

 

글구 좀전에 갔었던 그 꼬르꼬바두언덕에 그리스도상이 멀리 보이더라. 보이지?

 

 

 

자 다시 케이블카를 갈아타고 빵 산 그러니까 '빵 지 아수까르'로 간다.

높이 386m...서서히 상승하며 스릴감도 살짝 느낄 수 있네!ㅋ

 

 

 

그런데 이 산 이름이 빵 산이라고 불리는데는 원주민 투피족의 언어인 빵 지 아스까르 즉 '높이 솟아오른 꼭대기'란 뜻이라는데, 이 말이 정제한 설탕을 쌓아놓은 모양인 포르투갈어와 비슷했던 모양이라 아예 빵 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는구나. 그런데 바위덩어리 모양이 설탕보다는 바게트 빵과 흡사하여 아마도 빵 산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게 아닌가 생각을 했지.

 

 

 

 

그런데 이곳에서 007 영화 시리즈를 촬영했던 곳이라는구나. 철이빨의 죠스와 제임스 본드가 공중에 메달린 케이블카 속에서 싸우던 장면 말이다.

 

 

 

너도나도 저 곳에 올라가서 이러길래....나도 이렇게 하고 사진을 찍어보았지~~ㅎㅎ

정작 그리스도상이 있던 꼬르꼬바두 언덕에서는 사람에 치여서 이짓도 못해봤단다.ㅋ

 

 

 

 

꼬르꼬바두 언덕은 아침 일찍 가는게 좋고, 이곳 빵 지 아수까르는 오후 느지막히 가는게 좋단다. 특히 굳이 리우의 야경을 꼭 봐야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이곳을 추천한다는구나. 주변이 군 지역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라는거지.  어차피 우리는 이것도 저것도 해당이 안되니 그냥 이렇게 날씨 좋은 날, 낮에 보는 것만으로도 굿~~이지뭐.

 

 

 

 

 

 

 

 

 

 

 

 

 

 

 

매표소 앞쪽에 있는 베르멜라 해변이 아기자기하게 이쁜 모습으로 보이는군.

입가심으로 맥주 한잔씩하고....

 

 

 

 

Bye

 

35일 남미여행이 끝나고 이제 드디어(?)  집으로 돌아가는 날이다.

현지시간 밤 10시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로에서 암스텔담으로 떠났다.

아디오스 남미...

 

 

바이

드디어 남미여행  포스팅을 끝낸다. 시원하다 정말~~~ㅎㅎ

(남미 갔다 온지 일년만에 마무리가 된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