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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브라질쪽 이구아수 폭포 즐기기~~ 본문

남미 5개국+파타고니아/브라질

브라질쪽 이구아수 폭포 즐기기~~

다보등 2015. 2. 22. 22:06

브라질쪽 이구아수 폭포 즐기기~~

 

 

 

 

 

 

2014년 1월21일

에어컨 빵빵한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아르헨티나를 뒤로하고 브라질로 넘어 가는 날이다. 우리를 태운 택시는 알헨티나에서 브라질로 부드럽게 넘어 가는구나. 이구아수 폭포 하류쪽의 파라나 강위에 있는 다리 중간쯤에서 알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선이 있다. 국기색으로 다리 난간을 칠해 경계를 표시했더구나. 우리는 그냥 택시에 타고 있고 기사가 우리 여권을 가지고 왔다리갔다리 하더니 입국수속이 끝나고...완전 신기방기한 월경이더라.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근데?? 도착한 숙소는 잘못 찾아 온 곳이였지뭐냐. 길잡이 마야와 급히 연락을 취해야 하는데 오잉? 연락이 안된다. 택시기사들과 숙소사인이 맞지않아 일어난 헤프닝이었다는....30여분후 길잡이 마야랑 연락이 되어 이번엔 제대로 숙소를 찾았지~ㅋ

 

짐을 놔두고 환전부터 했단다. 남은 아르헨티나페소를 브라질 돈(레알)으로 바꾸었지. 그리고 US$100을 환전하여 보탰지. 페소와 달러를 환전해서 받은 돈이 380.7레알이었는데. 브라질에선 3일 있었는데 브라질을 떠나는 날 어중간하게 모자라서 US$10을 더 환전했단다.(공항까지가는 택시비가 없어서리...)그러다보니 또 잔돈푼이 남아서 결국은 공항에서 쓸데없이 과자사고 어쩌고 하였지뭐.ㅋㅋ

 

 

 

▲브라질쪽에서 보는 이구아수폭포 전경

 

 

 

입장료는 52.2헤알로 (우리돈 22,000원) 셔틀포함 가격이야. 은근 비싸지? 브라질이 물가가 비싸더라구.

음식은 맛이 없고...

 

 

 

폭포입구까지는 셔틀을 타야했어. 셔틀버스는 이층버스더라. 잽싸게 이층으로 올라가서 자리를 잡고  폭포입구쪽으로....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보기는 좋았지만 햇볕이 그대로 내리쬐어...ㅠ

자리를 어디에 잡았느냐에 따라 억수로 뜨거웠다는....

 

 

 

브리질과 아르헨티나쪽 어느 쪽 폭포가 더 좋은가? 이구아수 폭포를 여행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끝나지 않은 논쟁거리라는데...이건 순전히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것 같더구나. 그러나 결론은 두 곳을 다 강추하고 싶어. Yes! Yes! 이유는 이제 알게될꺼야~

 

 

 

서서히 폭포가 보이기 시작을 하며...요란한 물소리 또한 시작을 하는구나....

먼저 이곳에서 보이는 폭포는 어제 우리가 다녀 온 아르헨티나쪽 이구아수의 파노라마이다.  보트를 타고 폭포속으로 질주하는 모습이 한눈에 보이더구나. 다시 어제의 그 스릴만점이던 짜릿함과 시원함이 온몸으로 느껴지고...

 

 

 

 

 

잘 닦인 산책로를 따라 건너편 폭포를 파노라마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것 같더라. 그러나 어제 그 흥분되던 기분은 조금 다운이 되고...

설핏 실망을 할뻔하였으나 그러나 이건 이제 시작에 불과했지.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국경이 겹쳐있는 이구아수 폭포는 2개나라 모두에서 볼 수 있지. 브라질쪽에선 아르헨티나에 있는 271개의 폭포를 파노라마처럼 관망할 수 있어.

 

 

 

브라질 쪽에서 보는 아르헨티나 이구아수....

웅장한 폭포를 파노라마로 한눈에 볼 수 있는 브라질 쪽 이구아수.

참 대단하다...저 엄청난 물은 대체 어데서 오는걸까?

 

 

 

 

저 아래 저 모습을 보니 저건뭐지?

발걸음이 빨라졌지.

 

 

 

 

 

웅장한 폭포의 모습에 그저 그저 감탄사만 절로 절로~~~!!!

"물이다! 와~~!"

역시 딱 맞는 이름 '이구아수'

와~~~물이다!!

 

 

...........................

 

 

 

와~~~~~물이다!!!

 

 

 

철제다리를 걸어가다보면 눈으로 봤던 폭포를 온몸으로 느껴보게되지. 폭포에서 쏟아지는 물보라도 엄청나고 그 여파로 바람까지 대단하더구나. 어제 악마의 목구멍에서 느꼈던 것과는 다른 그런 놀라운 힘이었어. 역시나 이곳에서도 옷이 홈빡 젖었지뭐냐~

 

 

 

 

폭포위 철제다리위는 다른 폭포의 꼭대기더라. 앞에서는 사방에서 몰아치는 물보라로 정신이 하나도 없어. 발아래로는 폭포 물소리때문에 옆사람 말소리조차 들리지 않는거야.

이구아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두곳을 다 보아야 하는 이유가 이것인것 같더라. 정말 멋있어.

 

 

 

 

 

 

 그 수많은 사람들중에 눈에 확 띄는 이런 옷을 입은 사람이 있더라! 혹시나 해서 물어보니 역시나 모른단다. 한국 국기 '태극기'라고 알려주었더니 무척 놀라는 표정이더라. 짜식 뭔지도 모르고 그냥 입었겠지뭐~~암튼 반가운 마음에 영실언니가 기념 사진으로 남기고...ㅎㅎ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폭포전망대에서 보면 이런 뷰가 펼쳐진다.

정말 멋지지?

 

 

 

 

이구아수 폭포는 시간과 여건이 허락하는 한 둘 다 보는 것이다. 어느쪽이 좋다아니다는 아무런 의미가 없는것 같더라.

둘다 다른 모습이고 다른 느낌이었어. 그래도 정 시간이 안된다면 하나만 보아야 한다면 아르헨티나쪽 이구아수를 봐야할 것이야.

악마의 목구멍을 필히 보아야 이구아수를 봤다고 할 수 있지.

 

 

 

 

 

 

처음 들어올때 탔던 그 이층버스를 타고 보스 두 이구아수 터미널로 돌아오게되지.

그 전에 잠시 휴게소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마셨던 차디찬 브라질 맥주 한잔이 너무나 맛있었단다. 타는 더위를 한방에 끝!

 

 

여기서도 자주 보이는 꾸아띠...이구아수의 마스코트이지만... 절대 먹이 주는 행동을 하지말라는군. 자연에서 스스로 먹이를 찾지 않고 사람주위를 맴돌게 되는 것도 참 문제이지. 어디 여기뿐이겠어?

 

 

 

저녁을 먹으러 들렀던 뷔페식당이야. 정말 어마어마하지?.남미 각국의 쇼를 보며 밥을 먹는거지.

주의할점은...조리된 음식중엔 짠것이 많아서 야채위주로 신중하게 가져다 먹어야했어.

샴바춤을 보면서 밥을 먹는데 좋았어. 신났고....ㅎㅎ

샴바춤을 보니 브라질에 온 느낌이 확 들더라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