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DMZ 평화의 길 (6)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2025년 5월 18일파주 통일동산(성동사거리)에서 낙하 IC(파주시 탄현면 낙하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다. 이국적인 분위기의 파주 프로방스마을을 지나는 구간이기도 하다. 임진강 하류 습지를 조망할 수 있는 길이다. 평화누리 자전거길과 중복되는 구간이 많기 때문에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선두는 이미 출발하였고 인증하랴 사진 찍으랴 미적거리던 몇 명은 출발이 좀 늦었다. 이 무슨 상황이지?목줄도 안한 커다란 개 두 마리가 주차장 바닥에서 자고 있다. 무서워서 빠른 걸음으로~ 오전 8시 40분 정도의 이른 시간이라 파주 프로방스마을은 아직 문을 연 가게가 없었다. 오전 10시에 오픈을 한다니 기대하였던 맛있는 빵은 구경도 못하여 아쉬웠다. 이왕에 왔으니 구경이나 하자며 프로방스마을로 들어섰다. 문을 연..

5월 17일(토)"DMZ 평화의 길"은 남북평화 촉진과 접경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DMZ 인근 뛰어난 생태, 문화, 역사자원을 기반으로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총 526km 구간에 이르는 세계적인 명품도보여행길이다. 강화 평화전망대를 시작으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의 총 36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으며 코스 구성은 상시주노선, 예약주노선, 테마노선으로 구분되어 운영되고 있다. ● DMZ 평화의 길 5코스 (20.35km) : 고양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파주 통일동산까지 걷는 길이다. 철새도래지, 철책 등 한강 하구의 다양한 면모를 만나볼 수 있는 구간이다. 파주출판도시를 거쳐 통일동산까지 이어지는 시골길을 경험할 수 있는 코스이기도 하다. 동패지하차도- 평화의 길 5코스, 경기둘레길 5코스, 평..

4월 20일(일)평화의 길 4코스는 철책과 자연을 벗 삼아 걸었던 김포에서의 마지막 길이다. 전류리 포구에서 한강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는 한강조류생태공원에서 철새와 텃새를 관찰할 수 있는 벌판과 숲, 생태습지 등의 자연을 즐기고 나면 김포에서의 아쉬운 마지막 발걸음을 옮겨 일산대교를 통해 한강을 건너 고양으로 향한다. 어제 종일 비가 구질구질하게 내리더니 오늘 아침은 날씨가 아주 굿~~~이다. 상쾌한 아침을 맞았다. 덕포진 한옥펜션에서 포근한 이불을 덮고 따뜻하게 아주 편하게 잘 잤다. 청국장으로 아침을 먹고 어제 끝냈던 전류리포구에 다시 돌아와 출발에 앞서 QR인증도 하고 기념사진도 남기고 출발을 하였다. ● dmz 평화의 길 4코스 : 전류리포구 - 고양종합운동장 (거리 : 15.2km) 전류리포..

2025년 4월 19일(토)토요일 아침, 부슬부슬 비가 내리고 있다. 오전 7시 30분에 당산역에서 지인들을 만나 통진성당까지 차량으로 이동을 하였다. 김포 통진성당은 지난 3월에 평화의 길 2구간을 마친 지점이다. 대중교통으로 김포 통진성당에 오는 방법은 전철 5호선 송정역 2번 출구 앞 버스정류장에서 3000번 광역버스를 타고 통진성당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된다. 성당 입구에 제법 큰 라일락 나무에서 달콤한 꽃 향기가 은은하다. 오전 9시 40분 기념사진을 찍고 본격적으로 도보 시작한다. 통진성당 버스정류장에서 경기옛길 안내판과 함께 있는 DMZ 평화의 길 QR코드를 찍으며 출발 인증을 하였다. 비는 종일 온다는 예보다. 기온도 내려가서 춥고 바람도 제법 세다. 날씨는 이렇지만 우리의 열정은 늘 그렇..

평화의 길 1코스를 걷고 오늘 저녁 숙소로 정한 강화평화빌리지에 왔다. 점심으로 김밥 한 줄로 종일 버틴 팀을 위해 서둘러 저녁 준비를 하는 고마운 동생들. 강화평화빌리지는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숙박장소다. 민통선 가까이 있는 휴식공간으로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일대 5,000㎡ 부지에 객실 7동(독채형)과 사무동, 정자, 잔디밭, 벤치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10인실이 1개 동이 있고 5인실이 6개 동이 있다. 강화도 최북단지역으로 북한지역을 육안으로 조망할 수 있으며, 민간인 출입통제에 따른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평화로움을 갖추고 있는 힐링 공간이다. 강화군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곳이라 시설 이용료도 저렴하고, 또 바로 숙소 앞에서 불을 사용할 수 있는 구조도 맘에 들고, 난방이며 이불 상..

‘DMZ 평화의 길’은 한반도의 마지막 청정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DMZ 일대를 따라 구축한 총 35개 코스, 510km의 걷기여행길입니다.이 길은 인천 강화 평화전망대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DMZ 접경지역을 따라 걷는 길입니다. DMZ 초입인 민간인통제선 인근에 자리한 최전방 마을, 전적지, 평야와 강, 산악 지형을 지나며 한반도 중부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길입니다. DMZ 지역 특성상 예약 후 방문할 수 있는 코스도 있으니 코스별 정보 확인은 필수다. 사실 DMZ 평화의 길은 정식으로 개통 되기 전 2015년에 이미 걸었던 길이다. 그땐 정식으로 길이 개통 되기 전이라 '휴전선 155마일을 걷다'라는 이름으로 걸었었다. 민간인 통제구역을 지날 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