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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10월 들어 주말마다 연휴라 괜히 좋았다. 특별한 계획은 없었어도 괜히 느긋하고 좋았다. 그럼에도 집에서 쉬지는 않고 매일 어딘가 가야 할 곳이 있었다. 용늪을 갔다 왔고, 하늘공원에도 갔었고, 하루는 화성 용주사에 갔었다. 한글날에는 광명시장배 국학기공대회에도 참가하였다. 기공대회 참가는 정말 근래 들어 가장 핫한 일이긴 하다. 그 어느 휴일에 남편 친구 부부와 인사동에서 점심을 먹었다.우리 네 사람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을 기웃거리다 두부마을로 정했다. 4인 한상차림을 주문하였다.두부보쌈- 해물파전 - 청국장 - 콩비지 - 식사남편들은 막걸리를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안주로 보쌈이 좋았다. 식당에 비치된 추억의 교복~~착용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다.재미삼아 우리도 입어볼까 하였지만 남편들 반..
2026년 10월 2일조금은 특별한 트레킹을 다녀왔다. DMZ평화의길을 걸으며 대암산용늪 탐방로 입구를 지나쳤다. 우리나라 첫 번째 람사르 습지 지정된 곳이며, 예약을 하지 않으면 갈 수 없는 곳이라고 하였다. 못내 아쉬워하며 지나쳤는데 갔다 온 후 우연히 모 카페에서 용늪탐방을 한다는 걸 알고는 출발일이 평일임에도 냉큼 신청을 하였다. 대암산 용늪은 '하늘로 올라가는 용이 쉬었다 가는 곳'이라는 전설에서 유래한 이름으로 큰 용늪, 작은 용늪, 애기 용늪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발 1,280m 하늘아래 맞닿아 있는 우리나라의 유일 고층습원이며 세계적으로 매우 드물게 나타나는 지형으로 생태적, 학술적 가치가 매우 높다. 용늪은 국내에서 보기 드문 이탄습지이다. '이탄층'이란 식물이 죽어도 채 썩지 않고 쌓여..
경기평화누리길에서는 기존 모바일앱 완주인증(아이나비 스탬프-오르다)과는 별개로 종주 참여 활성화 일환으로 스토리텔링 스탬프북을 한정판으로 제작하여 종주자에게 종주증과 기념품을 증정한다.이번 스탬프북은 단순한 도장 수집을 넘어 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의 역사. 문화 이야기와 평화누리길의 각 코스 특성을 담은 스토리텔링형으로 제작되었다.각 페이지마다 코스에 얽힌 설화와 지역의 생생한 이야기를 수록하여 평화누리길을 걸으면서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읽을거리를 제공한다.해당 스탬프북은 임진각(파주 8코스)과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연천 12코스) 내 굿즈 판매기에서 유료로 구입할 수 있다. 김포 1~3코스고양 4~5코스파주 6~9코스연천 10~12코스로 최북단 189km 도보길이다. 2026년 9월 12일평화누리길 ..
지난 추석연휴에 김포국제조각공원을 가면서 올림픽대로 오른쪽으로 한강을 보며 가게 된다. 남편은 한강 건너편으로 보이는 하늘공원을 보며 언제 날 잡아 억새 보러 가자고 하였다. 그리고는 나는 잊고 있었는데 일요일 점심을 먹고 나니 하늘공원에 가자고 한다. 억새가 피려면 더 있어야 한다고 해도 굳이 억새가 아니라도 가잔다. 이 양반이 어딜 가자고 보채는 것도 극히 드문 일이라 당장 채비를 하고 나섰다. 버스 타고 전철 갈아타고 1시간도 더 걸린 것 같다. 날씨가 어찌나 좋은지 덥기까지 하였다.수백 개의 계단을 걸어 오르려니 꾀도 나고 재미 삼아 맹꽁이 열차를 타고 올라갈까 했더니만 어림없는 일이다. 하늘계단으로 성큼 올라가 버린다. 하늘계단 오르기 전에 메타세쿼이아 길 안내가 있어 지난번 쉰세대님 다녀오셔서..
펀치볼은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해발 400~500m 고지대에 형성된 분지로, 양구 북동쪽 약 22km 지점에 위치하며, 그 모습이 마치 화채그릇(Punch Bowl)을 닮아 ‘펀치볼’이라 불린다. 남북으로 길쭉하고 남쪽으로 좁아지는 특이한 지형은 운석 충돌설과 차별침식설이 있으나, 운석의 흔적이 없고 주변 암석의 차이에 따른 침식 작용으로 형성되었다는 차별침식설이 더 유력하다. 이 분지는 민간인 출입통제선 안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면(面) 단위 지역으로, 대암산을 중심으로 6·25 전쟁 당시 펀치볼 전투, 도솔산 전투, 가칠봉 전투 등 치열한 전장이었고 지금도 곳곳에 전적비와 지뢰 경고 표지판이 남아 있다. 전쟁 이후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면서 자연이 잘 보존되어 열목어, 개느삼, 금강초롱, 해오라비난초..
● DMZ평화의길 27코스 : 17.0km, 난이도 어려움● 코스 소개 : 피의능선 전투전적비에서 국립DMZ자생식물원으로 이어지는 길이다.옛 돌산령 고갯길을 지나며 양구의 청정 자연환경을 만나볼 수 있는 코스다.6.25전쟁의 격전지였던 도솔산, 펀치볼 전투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구간이다.DMZ 북방계 지역의 식물자원을 수집.보전하는 국립DMZ자생식물원돌산령 옛 고갯길(약 12.34km)은 갓길이 없는 왕복 2차선 도로로 차량 통행이 많지 않으나 주의가 필요하다. 2026년 8월 15일(토)당산역에서 오전 6시 30분 출발을 하여 양구군 동면 펀치볼 가는 길은 꽉 막힌 길이었다. 광복절 연휴라 그런가? 여름휴가 막바지 주말이라 그런가? 암튼 엄청시리 정체가 심했다.아침 식사를 위해 식당 예약은 미리 며..
2026년 6월 21일어제는 예약제로 운영하는 26코스를 먼저 걷었고, 오늘은 25코스를 걷는 날이다. 어제 종일 비가 오던 것과는 달리 오늘은 날이 맑다. 인근 마을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25코스 시작점인 종점상회로 이동을 하여 출발을 하였다.종점상회 앞에 우리 차량을 석대 중 두 대를 주차해 놓았고 나는 종점상회 앞에서 놀다가 차에서 한숨 자다가 그러다 주차된 차를 회수하러 온 차를 타고 양구백자박물관까지 이동하여 그곳에서 일행들을 기다리며 시간을 보냈다. 하필 양구백자박물관은 전시 준비 중이라 휴관이었고, 카페까지 휴업이라 시간은 더디게 갔다. ● 25코스 길이 14km● 25코스는 방산면 오미리 종점상회에서 양구백자박물관을 거쳐 두타연갤러리(평화쉼터)로 이어지는 길이다.● 수입천변을 따라 탐방로..
DMZ평화의길 26코스는 양구 두타연갤러리에서 피의능선 전투전적비까지 걷는 길이다. 이 구간은 두 개의 코스가 있다. 수입천을 거슬러 두타연 쪽 북쪽 민통선으로 돌아가는 26코스와 학령을 넘어 동면으로 돌아가는 남쪽 26-1 코스가 그것이다. 북쪽으로 돌아가는 26코스는 관계기관의 사전 허가가 필요한데 반해 26-1 남쪽 코스는 예약 없이 언제나 트레킹이 가능하다. 우리는 사전 예약이 필요한 26코스를 걸었다. ● 두타연 금강산가는길 안내소부터 비득검문소 구간은 민간인통제구역으로 자율통행이 불가하므로 양구안보관광홈페이지를 이용해 방문 20일 전 예약이 필요한 코스다.(입장료 6,000원, 수목금토 1회 09:30 입장, 40명 예약, 4인 이상 출발)양구읍(레포츠공원)에서 셔틀버스 운영 08:30~08:..
수요일 저녁과 목요일 저녁에 아들네가 한 번은 식당에서 목요일은 우리 집에서 저녁을 먹었고, 추석 당일 아침엔 아들네는 처가에 가고 할 일이 없어진 우리 부부는 갑자기 즉흥적으로 김포국제조각공원으로 갔다.거창한 계획이 있어서가 아니라 자동차를 오래도록 방치해 두었더니 배터리도 슬슬 기운이 딸리는 것 같고 하여 차를 좀 움직여야 해서 어딜 갈까 하다 일전에 유튜브로 보았던 김포국제조각공원이 생각나서 정한 거다. 경기둘레길과 경기옛길 두 개의 길을 걸을 때 이곳 김포조각공원 일부분을 걸었으니 아주 모르는 곳은 아니다. 그때 둘레길을 걸으면서 조각공원의 몇 개 작품을 보긴 하였지만 겸사겸사 소풍삼아 조각작품도 보고 자동차로 한 시간 정도의 거리라 명절 아침 길이 좀 막혀도 크게 부담스럽지 않겠다 하여 나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