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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피크 타워(Peak Tower)는 홍콩 섬에서 가장 높은 빅토리아 피크 해발 396m에 위치한 복합 레저 공간이다. 맨 위층 스카이테라스 전망대는 야경 명소로 이름난 곳이다. 우리 가이드 말에 의하면 유료로 운영되고 있는 피크타워 전망대 말고 무료 전망대가 있는데 우리는 그곳으로 간다고 한다. 홍콩의 야경을 책임지는 빅토리아 피크의 숨겨진 명소! 입구 반대편 오른쪽으로 표지판을 따라 20여 분 걷다 보면 홍콩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는 드넓은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은 피크 타워보다 사람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막상 가서 보니 관광객이 많아서 한적한 감상은 할 수 없었지만 충분히 홍콩의 화려한 야경을 감상할 수 있었다 우리는 서고산 정상에서 내려와 할렉 로드를 따..

늦은 밤 시간에 인천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 비행기 타기 전에 남은 일정으로는 빅토리아 피크셔클 워크, 홍콩 야경 감상이 남았다. 소호거리 관광을 마친 후 전용버스로 이동을 하여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을 하였다. 빅토리아 피크는 항구의 장관과 도시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홍콩 여행의 필수 코수로,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스카이 라인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반달 모양의 건축물 피크 타워, 쇼핑몰 피크 갤러리아가 초입에 있었다. 홍콩 해안 트레킹 일정 중 마지막 남은 트레킹이다. 빅토리아 피크 서클 워크는 홍콩 도심의 빌딩숲을 내려다보며 걷는 도심 속의 산책코스이다. 뤼가드 로드를 따라 경사가 없어 힘들지 않게 걷는 코스이며 화려한 홍콩의 도심 속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자..

3월 24일(월요일)오전에는 드래곤스 백 트레킹 코스 6km를 걸었고, 오후에는 스탠리베이 머레이하우스와 스탠리마켓을 잠시 구경하였다. 오늘 일정 중 일몰 즈음에 빅토리아 피크를 걸으며 일몰도 보고 홍콩 야경을 감상하는 날이라 일몰 시간을 맞추려고 오후 낮시간에 홍콩 시내 이곳저곳을 구경하는 중이다. 홍콩이 중국에 반환되기 전 홍콩사람들은 이민을 생각하게 되고(실제로 수많은 사람들이 캐나다, 영국, 호주 등로 이민을 갔다), 중국본토 사람들은 홍콩으로 이주하던 혼란스러운 시기, 그 시절의 영화 '중경삼림', '첨밀밀' 등 영화를 통해서 90년대 홍콩을 만났었다. 영화에 나온 장소들은 홍콩여행 필수 코스가 되었다. 그 중에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홍콩의 더위를 피해 시원한 곳을 찾아 산이 있는 높..

오전에 드래곤스 백 트레일을 걷고 조금은 한적한 느낌이 나는 홍콩의 남부 해안지역 스탠리베이로 왔다. 홍콩에 오자마자 며칠 산으로 산으로 트레킹만 하다가 모처럼 홍콩의 관광지로 온 게다. 스탠리는 아름다운 바다와 유서 깊은 건축물, 맛있는 음식이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라고 한다. 특히 스탠리 마켓과 머레이 하우스는 이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자들에게 빼놓을 수 없는 명소란다. 우리는 가이드를 따라 머레이 하우스로 가는 길에 있는 도교사원을 잠시 들렀다. 어느 나라를 가던 사원(종교시설)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이므로 기회가 되면 들르는 것도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다. 텐허우 사원은 1865년에 세워진 도교사원으로 바다를 수호하는 도교의 여신 텐허우를 모신 사원이다. 텐..

3월 24일호텔 조식을 먹는 건 여행의 또 다른 재미다. 쉽게 말하면 모닝 뷔페인 셈이다. 뷔페의 장점은 내가 좋아하는 걸 가져다 먹을 수 있다는 거다. 호텔 조식에서 거의 빼 놓지 않고 가져다 먹는 귀리죽은 내가 가장 애정하는 음식이다. 집에서도 가끔은 아침으로 오트밀을 먹곤 한다. 간단하지만 든든한 아침을 챙겨 먹고 약속 시간에 늦지 않게 로비에 나간다. 인원 체크를 하고 가이드는 오늘 일정에 대해 짧게 설명을 하고 출발이다. 어제는 홍콩에서 가장 높고 힘든 산, 샤프픽 정상을 올랐다면 오늘은 그와는 달리 아주 순한 코스를 걷는다. 대부분 홍콩을 화려한 도시로 알고 있지만, 대자연이 공존하는 곳이다. 전체 면적의 70%가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운 산과 다이내믹한 해안선, 아기자기한 섬들로 구성되어 ..

맥리호스 샤프픽 트레킹을 마치고 아침에 택시를 탔던 곳 사이쿵으로 왔다. 우리는 전용버스를 가다리며 잠시 주변을 구경하였다. 사이쿵은 홍콩에서 해산물로 가장 유명한 곳이라 한다. 홍콩인들도 싱싱한 해산물을 먹기 위해 많이 오는 곳이지만 보니까 외국 관광객들도 정말 많다. 사이쿵 항구 쪽으로 사람들이 많았는데 하나같이 난간을 붙잡고 다들 아래를 내려다보길래 궁금하여 가보았다. 황석부두에서 출발한 버스가 사이쿵으로 들어서는 중이다.상점들은 불을 밝혔다.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에 사이쿵 항구 쪽으로 가보았다.다들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다.뭐지?이런 건 궁금하여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 오잉?배 위에서 해산물을 팔고 있다. 위에서 주문을 하면 뜰채로 떠서 확인을 시키고 포장하여 위로 올려 준다. 그러면 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