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홍콩 야경 감상과 도심 속 산책 빅토리아 피크서클 워크 본문
늦은 밤 시간에 인천행 비행기를 타야 한다. 비행기 타기 전에 남은 일정으로는 빅토리아 피크셔클 워크, 홍콩 야경 감상이 남았다. 소호거리 관광을 마친 후 전용버스로 이동을 하여 빅토리아 피크에 도착을 하였다. 빅토리아 피크는 항구의 장관과 도시의 전경을 바라볼 수 있는 홍콩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홍콩 여행의 필수 코수로,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스카이 라인을 볼 수 있는 곳이라고 한다. 반달 모양의 건축물 피크 타워, 쇼핑몰 피크 갤러리아가 초입에 있었다.
홍콩 해안 트레킹 일정 중 마지막 남은 트레킹이다. 빅토리아 피크 서클 워크는 홍콩 도심의 빌딩숲을 내려다보며 걷는 도심 속의 산책코스이다. 뤼가드 로드를 따라 경사가 없어 힘들지 않게 걷는 코스이며 화려한 홍콩의 도심 속에서 조용하고 한적한 자연을 만나고 반짝이는 불빛이 가득한 홍콩의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트레킹 거리는 3.5km로 약 2시간 정도의 산책 코스이다.
오후 5시 50분경 서쪽 하늘이 황금빛으로 변하고 있는 바다 풍경이 아름답다.
일몰 장소인 서고산으로~
행복한 시간은 불현듯 다가오기도 무심히 지나가기도 한다. 그건 시간이 정해져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아무 시간 때나 다가오는 것도 아니다. 그냥 별일이 없어도 항상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 오늘은 특별한 날이다. 홍콩섬에서 일몰을 기다리고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어찌 행복하지 않을 수 있겠나.
서고산 정상에 바람이 세다. 해가 지면서 기온이 내려가니 춥기까지 하였다. 배낭에서 겉옷을 꺼내 입고 하산을 했다. 산책 코스라더니 정말 산책길이다. 서고산 올라올 때 잠깐 오르막 계단이 있었으나 거의 평지다. 할렉 로드를 따라 빅토리아 피크 방향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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