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걸어서 세계속으로/겨울 티벳 (14)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시가체를 떠나 다시 라샤로 이동 2015년 12월 12일 아침 일찍 서둘러 라샤로 간다. 9시 출발이다. 내일 낮 12시 칭짱열차를 타게된다. 다시 한번 더 32시간의 고된 기차여행이 기다리고 있다. 처음 계획은 라샤에서 비행기를 타고 북경으로 가는 일정이었으나 기차로 바뀌는 바람에 느닷없이 ..
시가체 타쉬룬포 사원 간체를 떠나 시가체로 가는 길은 해발 4천의 황량한 고원이지만 따스한 햇볕이 내리쬐는 평화스러운 모습이다. 야크똥을 말려서 연료로 사용하므로 담장을 따라 야크똥을 둥그렇게 만들어 담장에 붙여서 말리고 있는 재미난 모습도 차창을 통해 보이는 풍경중 하..
판첸라마의 도시 티벳 시가체 2015년 12월 11일 간체를 떠나 오후 3시무렵에 시가체에 도착을 하였다. 라샤가 달라이라마의 도시라면 시가체는 판첸라마의 도시란다. 밝고 환했던 간체의 숙소보다 못한 허름하고 어두운 시가체 숙소에 배낭을 던져 놓고 역대 판첸라마가 머물렀던 타쉬룬포..
간체 팔코르 최데 사원(Pelkhor Chode Monastery) 2015년 12월 11일 어제 아침 10시에 라샤를 떠나 해발 4,441m에 위치한 분노한 신들의 안식처라 불리는 '암드록초'와 녹아 내리고 있는 안타까운 '카롤라 빙천'을 지나 티벳의 세번째로 큰 도시라는 간체에 오후 5시쯤 도착을 하였다. 4천미터의 고산도..
푸른보석 암드록쵸 & 안타까운 카롤라 빙천 2015년 12월 10일 오전 10시에 짐을 챙겨서 티벳의 제3의 도시 간체로 이동을 한다. 라샤시내를 벗어 나기전 현지의 고산증약인 홍경천을 구입했다. 그동안 내가 처방받아 온 약은 다른 일행들과 나눠 먹는 바람에 바닥이 났다. 사실 나는 그다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