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물길따라 떠나는 여행/688km 동해해파랑길 (44)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2011년 2월부터 시작되었던 1800리길 동해해파랑길이 7번국도의 끝 고성 통일전망대에서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갈 수 없는 금강산과 해금강 동해의 푸른 물을 바라보며 선생님이 말씀 하시는 두만강을 가슴속으로 그려보며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통일전망대 한켠에서 벅차오는 마음을 가만히 진정시켜야 했다. 예정대로라면 11월에 도달하였을 통일전망대에 한달 앞당겨 도착하였으니 춥기전에 마칠 수 있어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한편으로 북풍한설 몰아치는 한겨울이었다면 더욱 감동적인 마음이 들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다. 최악의 날씨에 어려움을 겪으며 도달하여 극적인 만남을 가졌더라면 하는 씰데없는 생각도 해 보았다~~내 맘이니까~~ㅎㅎ 함께 했던 많은 도반님들 정말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수고 했습니다~~~^^* 북..
통일전망대 가기전 안보교육을 받다/동해해파랑길 화진포에서 세명의 대통령들을 만나고 화진포콘도를 지나 화진포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송림으로 들어섰다. 소나무향이 바다내음과 함께 물씬 코끝을 자극한다.쉼호흡 깊게 하며 피톤치드 그 좋다는 성분을 폐속으로 깊이 들이밀어 본다. 무수한 솔..
거진항을 출발해 화진포에서 세명의 대통령을 만나고~~/동해해파랑길 금강산콘도에서 동해해파랑길 마지막날을 맞았다. 그동안 2011년 2월의 끝자락 부산 오륙도에서부터 시작된 동해해파랑길의 1800리길의 21일간의 긴 여정이 끝나는 날이다. 벅찬 마음을 반영이라도 하듯 동해바다에서 불끈 해가 솟아..
해안절벽위의 절경 '청학정'과 동해의 섬/동해해파랑길 하염없이 바다를 바다롭게 하는 정자 '청간정'을 마주하였으나 해체복원중인지라 볼 수가 없었고 다시금 바닷길을 한시간여 걸어 '청학정'을 대면하게 된다. 그 천학정으로 가는 길에 세븐일레븐 편의점 간판을 단 집을 보았..
비오는 영랑호를 시작으로 해파랑길 20일째를 시작한다/동해해파랑길 비가 내리고 있다.10월의 끝자락에서 내리는 비는 가을비인가? 겨울비인가? 지난 2월부터 동해해파랑길을 걷기 시작하여 한달에 한번 2박3일 동해 바닷가길을 걷기 시작한지 20일째....이제 내일이면 우리는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