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물길따라 떠나는 여행/688km 동해해파랑길 (44)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속초시로 접어 들며 만난 '설악 해맞이 공원'/동해해파랑길 남대천 물길을 걸어 다시 동해바다의 낙산해수욕장, 낙산사,설악해수욕장을 거쳐 속초시로 접어 들었다. 남대천을 걸으며 또 이곳 속초의 쌍천다리를 건너며 내내 우리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는 백두대간의 헌헌장부 설악산이 우뚝 우리를 내..
하조대에서 남대천을 걸어 설악해변으로..../동해해파랑길 어제 우리는 30.5km를 걸어 하조대입구에서 하루를 접었었다. 허균의 외가이며 허균의 생가였던 교산이 있는 사천리바닷가에서 시작을 하여 주문진항을 거쳐 하조대입구까지 참 먼길을 걸었었다. 그리고 오늘 아침 숙소에서 생각지도 않은 해..
진전사지에서 아침을 걷다.../동해해파랑길 어젯밤 우리들은 대포항 인근의 '산과들'호텔에서 이틀째 밤을 보냈다. 저녁을 먹고 도착하여 여기가 어디쯤인가 커텐을 들쳐 밖을 내다보았으나 어둠속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암흑이다. 그러나 아침 커텐을 걷고 보니 눈앞에 푸른물결 넘실거리는 바다이..
38선이 지나는 푸른바다를 가진 기사문리/동해해파랑길 양양군 현남면 죽도해수욕장으로 접어들며 참으로 놀랍고 신기한 사진들이 횟집앞에 커다랗게 걸려있다.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하고 엄청나게 큰 문어를 이곳 주민중 한사람이 잡았나보다. 이 대형 문어를 잡아 올릴때 얼마나 감동적이었을까? ..
세상사 벗어 놓고 뜬구름 벗삼아 한생 묻혀가리라던 휴휴암/동해해파랑길 주문진시장에서 투명하리만치 말간 오징어회에 정신을 놓다보니 헐레벌떡 후미를 쫓아 가기도 바쁜 꼴이되었다. 가픈 숨 몰아 쉬며 우리를 기다리고 있던 버스에 올라 타 점심이 예약되어 있는 식당으로 향했다. 하지만 이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