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물길따라 떠나는 여행/남강 460리를 걷는다 (9)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드뎌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 "합강정"에 서다 남강도보기행 마지막 낙동강과 남강, 두 강이 만나는 곳 벼랑길 낙동강가에 합강정이 있다. 합류지점인 낙동강의 남지읍이 한눈에 잡힐듯 가까이 보이는 산길을 걸었다. 잠깐이면 되리라 싶었던 합강정은 예상외로 멀었고 숨이 턱에 차도..
하늘과 땅을 담은 국담(菊潭) '함안 무기연당' 중요민속자료 제208호/경상남도 함안군 칠원면 무기리 이 마을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여년 전에 상주 주씨들이 이주하여 와서 생겨난 집성촌이다. 이곳은 국담 주재성(1681~1743)이후 주씨 집안의 종사로서 그 위상을 유지해 온 집이다. 이 집은 ..
의령군에서 함안군으로 넘나들며 남강따라 걷다 바람이 차다. 어제 정암나루에서 하루를 마감하며 솥바위전설을 들었다. 솥바위 인근에서 국부가 났으니 하나는 삼성 이병철이요, 또 하나는 럭키(엘지의 전신) 구인회라 하였다. 오늘 아침 걷기에 앞서 이병철 생가를 찾았다.하지만 오전 ..
진주 남강따라 의령 정암나루까지... 진주시 대곡면 남강변에 파프리카 하우스단지에서 싱싱한 파프리카를 한박스 사서 한입 가득 베어 물었다. 방금 수확을 한 파프리카의 달큰한 물이 입안 가득 퍼지는 싱싱함은 마트에서 사서 먹는 파프리카에 비할바가 아니었다. 그 어느 과일보다 파..
논개의 이야기가 전해지는 진주성을 끼고 흐르는 남강 -산청에서 진주까지- 충절의 고장 진주에 들어섰다. 우리가 흔히 잘 알고 있는 논개와 촉석루가 있는 진주성은 외적을 막기 위해 삼국시대부터 조성한 성으로 진주의 역사와 문화가 깃든 유서깊은 곳이다. 고려 말 우왕 5년(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