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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국경의 긴 터널을 빠져나오자 눈의 고장이었다." 가와바타 야스나리의 소설 의 첫 문장이다.긴 비행시간 끝에 도착한 아이슬란드의 첫인상을 불과 얼음으로 연상되는 설국까지는 아니라도 비스무리한 그 어떤 풍경을 기대하였으나 7월은 아이슬란드도 여름이다.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공항에서 시내로 가는 길은 도로 정체도 없어 한가로운 느낌이다. 높은 건물이 보이지 않는 나지막한 지붕들 너머 수평선이 보일 듯 말 듯.아이슬란드 여행은 잘 다녀왔고 많은 사진은 설명 없이 몇 장 추려 올리고 상세 일정은 천천히 정리할 예정이다.
해외 트레킹/아이슬란드 트레킹
2025. 7. 17. 21:22

몇 년을 벼르던 불과 얼음의 땅, 북유럽 신화의 심장부인 아이슬란드.그곳으로 갑니다.그 어떤 곳보다 강렬한 설국을 기대하였으나 어쩌다 보니 한여름에 아이슬란드를 가게 되었다.아이슬란드의 겨울밤에 꽃 피울 오로라 대신 해가 지지 않는 백야의 한여름밤을 즐길 준비 끝. 여행사에서 보내온 지도와 일정을 보면서 흥분과 설렘이 최고조에 달한다.지도만 보고는 아이슬란드가 어떤 곳인지 영 짐작이 안된다.아이슬란드 지명은 읽어도 잘 읽히지 않아 혀가 꼬인다.가는 데만 비행시간이 17시간 20분이 걸린다니 체력이 필요한 엄청난 시간을 감내해야 한다.사실 이보다 더 오래 비행기를 타야했던 남미도 갔었다. 하지만 그땐 날아다닐 때다. 긴 비행시간 견디기에 몸은 힘들겠지만 마음은 깃털처럼 가볍게 둥둥 뜨는 기분이다.아이슬란드..
해외 트레킹/아이슬란드 트레킹
2025. 7. 5. 2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