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아제르바이잔 바쿠 (4)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6월 1일 여행 3일 차바쿠를 떠나 트빌리시로 가는 날 아침, 오전 6시에 숙소 아래 식료품을 사던 마켓 앞에서 집결하여 7시 전에 공항 도착을 목표로 부지런을 떨어야 하는 날이다.잠시 눈을 붙였나 싶은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아침을 챙겨 먹었다. 오전 6시 약속된 시간에 맞춰 나가려는데 다른 일행 한 명이 화장실 문이 열리지 않아서 나오지 못하고 있었다.아무리 당기고 밀고하여도 문은 꿈쩍도 안 한다.8명이 묵었던 숙소는 화장실이 3개라 우린 그쪽 것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다른 이들 말에 의하며 문이 션찮아서 문울 꼭 닫지 않고 사용하였다는데 하필 떠나는 날 아침에 문이 사달이 났다.30여분 소동 후에 결국은 숙소 관리인들이 와서 문을 땄다. 차창밖으로 보이는 헤이다르 알리예프 센터 건물!!바쿠에..

오후 1시 약속된 장소에 가니 어디선가 일행들이 하나둘 나타난다. 다들 어딘가에서 점심을 먹었다고도 하고 나름의 이야기들에 도취되어 도심을 걸어가며 내내 시끌시끌하다. 명품을 파는 거리를 지날 때는 간간히 경비원들이 서있는 곳도 있다. 마치 연꽃처럼 생긴 저 건물은 무슨 쇼핑센터라고 한다. 나중에 가게될 조지아나 아르메니아에서도 저런 연꽃 모양의 건물을 보게 된다. 예전에(2015년) 중국 시안에서 칭짱열차를 1박 2일, 32시간 만에 티베트 라샤역에 내렸을 때 라샤역 광장이 어마어마하게 넓었는데 그곳 한가운데에서 거대한 중국 오성홍기가 바람에 펄럭이던 걸 보며 크게 놀랐던 적이 있다. 오늘 아제르바이잔 거대한 국기를 보니 문득 그때 생각이 났다. 베니스를 떠올리게 하는 미니 수로도 있고 뱃사공이 노를 ..

5월 31일 2일 차인천을 떠나 알마티에서 환승하는 긴 시간을 보내고 아제르바이잔 바쿠에 자정이 넘은 오전 1시경에 도착하여 죽은 듯 자고 일어난 아침이다. 한국과 5시간 시차가 나니까 이곳은 오전 7시지만 한국은 낮 12시다. 피곤하고 지쳐서 몸이 미쳐 시차를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 과일 등으로 아침을 먹고 약속된 장소로 나갔다.오늘 오전 9시 집결하여 바쿠 시내 둘러보기 일정이 있었다. 인솔자가 바쿠 시내에서 볼 곳들을 주욱 걸어가면서 알려 준단다. 도움이 되는 거겠지?암튼 일행들이 모이길 기다리며 마켓에 들어가 잠시 구경도 하였다. 어미는 어디 갔는지 새끼고양이 한 마리가 우리 주변을 맴돌았다.너무 작고 귀엽다고 관심을 받았다. 환전을 해야 하지만 이른 시간이라 문 열기 전이다.그동안 올드시티 ..

5월 30일집 근처 KTX광명역에서 오전 6시 30분 6770번 공항버스를 타고 인천공항 터미널 1로 향했다. 공항까지는 40분 정도 소요되었고 오전 8시 미팅 시간 전에 일찌감치 도착하여 느긋하게 기다렸다.이번 코가서스 3국 여행에서는 카자흐스탄 국적 항공 아스타나를 이용한다. 출발 15일 전쯤에 비행기 좌석을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가고 오는 것들을 (가는 것 인천 -알마티, 알마티 -바쿠/ 귀국 편 트빌리시-알마티, 알마티- 인천 ) 통로석으로 미리 지정해 놓았다. 자유여행이라는 명목하에 여행사에서 티켓 발권은 하였지만 좌석을 지정해 주지는 않으므로 개별적으로 해야 했다.그리고 코카서스의 날씨에 맞춰 한국의 초봄, 초여름 날씨의 옷을 준비했다. 난방이 되지 않는 산장에서의 숙박도 있어서 여름침낭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