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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석산리 살던 피씨가 벼슬을 얻기 위해 놓은 돌다리 산양교를 건너면 율면 석산리 마을이다.다리를 건너 마을 안쪽으로 깊숙이 들어가면 곳곳에 크고 작은 영남길 안내가 있어 눈치껏 재밌게 길을 찾아간다. 얼추 마을을 지나 작은 다리를 건너 들 한가운데를 걸으며 지금 이 시기에 한창 피고 있는 금계국에 눈길이 간다. 비닐하우스가 즐비한 곳에서도 리본을 놓치지 않고 찾아낸다. 담배밭에 한눈을 팔며 걷다 보니 부래미마을 첫 번째 스탬프함이 똭!자칫 놓칠 뻔하였다.ㅋㅋ영남길 10길 이천옛길은 스탬프를 두 번 찍어야 한다. 이곳에서 한 번, 마지막 어재연 생가 앞에서 완주 스탬프까지. 석산리의 부래미마을은 이천의 정보화마을로 조성된 후 성공적으로 안착하여 지금은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5월 31일경기옛길 영남길 마지막 10길 하나가 남아서 마무리를 하기 위해 일주일 만에 걸으러 나갔다. 이번에는 자차를 이용하였다. 10길 종점인 어재연 생가에서 돌아 나올 버스가 운행을 하지 않아 대중교통편이 없다고 하고, 여하튼 마지막 구간인 10길은 시종점이 다 교통편이 불편하기 때문에 일단 제10길 출발지 일죽면 금산리에 주차를 해놓고 종점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금산리로 복귀할 생각이다. 일죽면 금산리 버스 정류장 건너편에 하산전마을 입구에 영남길 9길 종점, 10길 시작 표지석이 있다. 제9길 죽산성지순례길은 경기둘레길 39코스와 함께 가는 길이라 그때 경기둘레길 걸으면서 죽산성지에 있는 영남길 9길 스탬프를 찍었다. 그러니 굳이 따로 걷지 않아도 된다. 영남대로는 조선시대 한양과 부산을 잇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