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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복사꽃 피는 잠두마을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전라도

복사꽃 피는 잠두마을

다보등 2010. 4. 15. 09:52

금강의 백미 복사꽃 피는 잠두마을

2010년 4월 11일

 

 하지만 복사꽃은 언제나 필지 요원하기만 하였다.

지금이 4월이 맞긴 하건만 도대체가 날씨가 이 모양이니 꽃이 필 생각을 안한다. 작년 요맘때 흐드러지게 핀 복사꽃에 그대로 주저 앉아 버렸다는

이야기는 그저 전설(?)처럼 들리고....그(?) 길이 이(?) 길이 맞느냐고 몇번씩 확인하는 회원도 있었으니.....ㅠ.ㅠ

아름다운 자연속에 강물이 있고 버드나무 가지끝에 연두색 꽃이 피었건만..... 복사꽃 있어야 할 꽃이 없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흑백 영화를 보는 것 같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잠두마을 복사꽃 길을 걸었다.....

 

 

 

  

잠두마을

무주읍의 서쪽에 위치한 마을로 마을의 형세가 마치 누에의 머리와 같이 생겼다고 하여 잠두마을로 지명을 붙였다.

누에 농사를 짓기 시작하여 부촌이된 잠두마을은 지형과 지명이 뗄래야 뗄수 없는 인연을 가지고 있는 마을이다.

 

 

 

금강의 잠두교가 한강의 잠수교 같은 느낌이다....비가 많이 오면 여기도 잠수교가 되지 않을까??

 

 

 

 

 

 

벚나무 상태를 보아서는 4월말이나 되어야 한창일 것 같다....

글쎄..것도 자신은 없지만....^^;;

 

 

 

 

 

 

길을 따라 늘어선 나무들이 꽃을 피운다면 장관도 그런 장관이 아니겠다.

머리속으로 작년 사진속 꽃길을 상상하며 그래도 걸을 수 있다는 즐거움에 마냥 행복한 우리땅 회원님들~~~

 

 

 

 

 

 

 

 

 

 

2010년 4월 12일 현재 잠두마을 복사꽃길 모습이라면.....아래를 보면 ▼

 

공윤님이 멋을 부린 사진이긴 하지만.....2009년 4월11일 딱 일년전이건만 요래요래 다를 수가??

이때는 복사꽃,벚꽃,조팝나무꽃, 등등 꽃이란 꽃은 몽땅 다 피었는데 올해는 날씨가 어째 이러는지 참으로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ㅠ.ㅠ

 

어쩌다 한두개씩 피어있는 꽃을 보면 야단법석이다~~그래도 그나마 꽃을 구경(?)이라도 할 수 있었으니......ㅋ

 

 

 

 

 

 

 

 

 

 

 

 

 

 

 

 

 

 

이틀간의 기행을 마치고 서울로 출발하기전 들른 '보석사'

금산군 남이면 석동리 진악산 남동쪽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보석사'는 마곡사의 말사이다.

 

금산 보석사의 은행나무 / 천연기념물 제365호

높이 40m, 흉고둘레 10.4m로 나무의 나이는 1,000년 이상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