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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트레킹/뉴질랜드 밀포드트레킹

빙하가 만든 피오르드 '밀포드사운드크루즈'

다보등 2016. 5. 10. 22:03

빙하가 만든 피오르드 '밀포드사운드크루즈'

 

 

 

 

 

 

 

밀포드트레킹을 마친 날 마지막 숙소는 마이터 피크 롯지로 호텔급이다. 오랜만에 푹신하고 쾌적한 침대에서 잠을 잤다. 전날 트레킹 완주증을 받고 조촐하지만 알찬 종주 축하 파티도 가졌었다. 가이드들은 세미드레스 복장이었고 우리들도 나름 캐쥬얼한 복장으로 파티를 즐겼다.

그리고 밀포드트레킹의 마지막날이랄 수 있는 오늘은 밀포드사운드 크루즈가 있는 날이다. 아주 좋은 날씨다.

 

 

 

높이가 1,682m인 마이터 픽(Mitre Peak)은 밀포드사운드의 유명한 봉우리이다. 마이터 픽은 바다에서 수직으로 솟아오른 산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침을 먹고 크루즈를 하기 위해 선착장으로 이동을 하였다.

 

 

 

 

 

밀포드사운드는 뉴질랜드의 남섬의 피오르드랜드 국립공원에 위치한 피오르드이다. 크루즈는 밀포드 사운드를 따라 태즈먼해로 향한다. 밀포드 사운드는 태즈먼해에서 15km내륙까지 이어진다. 밀포드사운드는 피오르드란 표현이 정확하다. 피오르드는 빙하의 침식으로 생긴 U자형계곡에 바닷물이 채워져 생기며 사운드는 해수면 상승이나 협곡의 침강으로 바닷물이 채워져 생성된다. 이곳은 빙하 작용으로 만들어졌으니 밀포드 피오르드가 옳은 표현이다.

 

 

 

 

 

 

 

밀포드사운드에서는 폭포를 많이 볼 수 있다. 우리는 며칠의 트레킹이 고단했는지 다른 사람들처럼 밖으로 나가 구경도 않고 배안에서 꼼짝도 않고 수다삼매경이었다. 창으로 보이는 풍경만으로도 멋졌으니까....

 

 

 

 

 

 

 

 

무분별한 사냥으로 한때 멸종위기까지 갔으나 현재는 그 개체수가 점점 늘고 있다고 한다.

사진을 미쳐 찍진 못했으나 유유히 헤엄치는 돌고래도 볼 수 있었다.

 

 

 

 

 

 

 

높이가 155m에 달하는 스털링 폭포 가까이 배가 접근을 하며 선내방송이 나오자 많은 사람들이 갑판위로 나와 폭포를 감상하였다.

우리도 배안에서 노닥거리며 놀다가 스털링 폭포 방송이 나오길래 밖으로 나와 배위로 올라왔다. 하얀 포말이 배위까지 날렸다.

 

 

 

 

 

 

 

밀포드를 떠나 처음 출발지였던 퀸즈타운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 경관을 감상하였다. 날씨는 더 없이 맑고 화창하다.

 

 

 

 

 

 

 

 

 

퀸즈타운에 도착하여 밀포드로 떠나며 맡겨 놓았던 짐을 찾고 마치 집에 돌아 온것 처럼 편안하게 쉬었다.

그리고 며칠만이지만 그래도 그리운게 한국음식인지라 다시 들른 한국식당에서 동태찌게를 맛나게 먹었다.

동태찌게에 회? 어울리지 않는 조합이긴 하지만 그럼에도 연어회도 나름 생선회이므로 맛있게...ㅋ

 

 

 

 

 

식사후 그냥 숙소 들어가기 아쉬워 퀸스타운 거리를 잠시 쏘다녔다.

기웃기웃 쇼핑도 하면서...

 

 

 

 

 

 

 

 

 

거리공연도 구경하고...

 

 

 

 

 

 

1876 주점에 들러서 뉴질랜드 유명 맥주 맛도 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