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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세렝게티! 세렝게티 가는 날이다~!! 본문

Jambo 아프리카/탄자니아

세렝게티! 세렝게티 가는 날이다~!!

다보등 2018. 1. 4. 20:53

세렝게티! 세렝게티 가는 날이다~~!!




2017년 5월 30일(여행 22일차)

조식후 오전 7시30분 아루사를 출발하여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이동을 한다. 큰 짐은 호텔에 맡기고 2박3일짜리 작은 배낭을 꾸려야했다. 초원에서는 전기 사용도 할 수 없다. 밤에는 춥기 때문에 보온에 도움이 될(가져 온 옷들중 최대한 두꺼운?) 따스한 겉옷이랑 침낭과 핫팩 등을 챙겼다. 출발전 슈퍼에서 마실 물과 간단한 간식을 준비했다. 아프리카여행의 꽃이라고도 할 수 있는 아프리카 야생동물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 온 몸에 긴장감과 흥분이 함께 느껴진다. 그동안 보츠와나 등에서 아프리카 야생동물을 보긴했으나 세렝게티, 응고롱고로에서 만날 야생동물은 우리가 TV에서 보던 그곳이다.


차량으로 이동중 드넓은 들판에서 간간히 마사이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세렝게티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마사이족 마을도 들르기로 했다(인당 $25 지불). 가는 길엔 혼자서 혹은 둘,셋이서 들판을 걸어 가는 모습을 보는 것도 큰 재미였다.

 



2박3일 우리 일행들이 타고 다닐 두 대의 짚차중 하나,

도로 여건이 좋지 않아서인지 두 대가 번갈아 가며 펑크도 나고 엔진이 꺼지기도 하고...암튼 겉은 멀쩡해 보이는 차 속(?)은 엉망이었다.



지평선만 보이는 초원이 끝도 없이 이어지고...

가축을 몰고 가는 마사이들이 자주 보인다.

마사이족은 가축을 중히 여기는데 그중에서도 소를 가장 중히 여긴다고 한다.














끝없이 초원만 이어지다 마을이 가까운 모양이다. 갑자기 눈앞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모습이 나타났다.

운동회라도 하는지 마을 주민들이 다~모인것 같다~






우리는 마을에서 야영스텝(요리사)를 차량에 태우느라 잠시 기다렸다.

안전을 위하여 차밖으로 나가지 못하게 막는 바람에 30여분 꼼짝없이 차안에서 기다렸다. 생각해보니 2박3일 투어를 마치고 돌아 오는날 다시 들렀을때는 한시간 정도를 그냥 여기저기 시장을 돌아다니기도 했는데...이때는 왜 그리 막았는지...참...









아프리카갤러리에 점심을 먹기위해 들렀다.

점심은 도시락으로 투어회사에서 미리 준비해 온 것이다. 닭다리랑 햄버거였는데 너무 허접해서 먹는게 먹는게 아니었으나...

TIA! (This is Africa!)

여기는 아프리카이므로 감사히 먹어야했다. 이곳 식당에서 맥주를 주문해서 그나마 닭다리를 먹었다.




이곳은 아프리카 전통 공예품을 파는 곳으로 관광객들이 오메가메 들르는 곳인 모양이다.

주변에 마땅한 식당이 없으므로 이곳에서 식사를 해결해야 해서 겸사겸사 들르는 곳이다. 많은 공예품들이 즐비하였으나 그림의 떡이다.





 

천조각을 둘러 놓은 조각은 마사이 목각이 재밌다.

오면서 보아하니 마사이들은 커다란 스카프를 두른 모습인데(특히 주로 붉은색)그네들의 전통 옷인듯 하였다.

 

 


 






드디어 응고롱고로국립공원입구에 도착을 하였다. 응고롱고로를 통과하여 오늘의 목적지인 세렝게티로 가야한단다.



 

 


우리 차 한대가 시동이 걸리지 않아 여럿이 차를 밀고 하여도 영 통하지를 않는다. 나머지 한대의 자동차로 시동이 걸리지 않는 차의 뒷꽁무니를 밀어 시동이 걸리게 하였다. 이것은 시작에 불과하다는걸 얼마 지나지 않아 재앙처럼 몇번의 고비가 닦아왔다.

그러나 지금은 암것도 모른체 자동차는 산위로 계속 올라갔다. 그러다 응고롱고로전망대에서 차를 멈추고 경치를 관람하였다. 아래로 보이는 드넓은 분지 응고롱고로에 많은 동물들이 있지만 너무 멀어서 작은 점으로 보였다.

2박3일 마지막날 응고롱고로의 분화구로 내려가서 게임사파리를 하게 될 것이다.

전망대에는 바람이 어찌나 센지 정신이 머리가 사방으로 날렸다.






 





길가에 원숭이에 한눈을 팔며 가다보니...

버팔로가 눈앞에 똬악!

길가 풀숲에서 가만히 우리들을 보고있었다. 우리도 잠시 조용히 차를 멈추고 마주하다 자리를 떴다.




 


수많은 소떼들 속에 말도 섞여있고,

초원 옆으론 누떼들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다.

누들은 물은 찾아 이동을 한다는데 그 이동하는 모습은 장관중에 장관이라고 한다. 우리는 누떼의 이동 모습을 볼 수 있을까?

 

 


 

 


마사이마을














마사이마을로 가는 길에 마사이마을들이 많이 지난다. 풍경들이 그림같다.

우리가 가는 마사이마을은 관광객들을 위해 특별히 오픈된 마을이란다.

나중에 보니 그야말로 오픈세트인셈인거다. 그럼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필수코스처럼 들르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