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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이족마을 방문 본문

Jambo 아프리카/탄자니아

마사이족마을 방문

다보등 2018. 1. 21. 17:02

마사이족마을방문

 

 

 

 

아프리카 여행 22일차에 세렝게티로 가는 길에 마사이족마을을 방문하였다. 관광객을 위한 오픈세트로 지어진 마사이족마을이긴 하지만 직접 마사이족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로웠고 기대가 컸다.


오후3시경 마사이족마을에 도착을 하니 먼저 온 서양팀을 위해 환영 세레모니를 하고 있어 의식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둥글게 원을 그리며 겅중겅중 뛰기도 하며 소리도 지른다. 남여가 함께 관광객을 맞이하는 세레모리를 하고있다.

그걸 보고 있노라니 바람이 불어와 마른 먼지가 일어 눈을 뜰 수가 없었다.


앞팀의 세레모니가 끝나자 이번엔 우리를 위해 둥굴게 원을 그리며 환영 세레모니를 했다. 한바탕 세레모니가 끝난후 울타리안으로 안내를 하여 마을과 학교(유치원) 등을 구경하였다. 둘씩, 셋씩 짝을 이뤄 마사이집 내부를 구경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리를 위해 세레모니를 하던 남자중 한 명을 따라 동현언니랑 둘이서 그가 안내하는 집으로 따라갔다. 집 입구에 여자 둘이 앉았는데 한 여자는 아기를 안고 있었다. 이 집 주인 남자의 아내들이라고 한다. 마사이족은 남성중심사회이며 일부다처제이다.  집안으로 들어가보니 협소한 공간에 가운데 불을 떼는 아궁이가 하나있고...살림집이라고도 할 수 없는 그냥 움막이었다. 잠깐 아주 잠깐 앉아있다  어색하여 다시 밖으로 나와보니 일행들도 밖으로 나와 있다.


 

 

 

케이프를 두르고 작대기 하나씩 갖고 다니는 마사이족

 

 

마사이족 여자들...모두 머리카락은 밀어 버린 모습이다.(심한 곱슬머리에다가 머리밑을 찌르는 탓으로 머리카락은 밀어 버린단다)

 

 

 

 

자기가 마사이족 족장 아들이라며...도시에서 대학가지 나왔으며, 마을에 오면 마자이복장을 하고 관광객을 맞이 한단다.

 

 

 

 

 

우리를 위한 환영식

 

 

 

 

 

마사이족들이 누가 높이 뛰어 오르나 솜씨를 보여주는 장면이다.

아무런 장비없이 그냥 용수철처럼 높이 뛰어 오른다. 놀라운 일이었다. 자신들의 용맹성을 보여주는 의식이라고 한다.

관광객들이 흉내를 내보았으나 어림반푼어치도 안된다.ㅋㅋ

 

 

 

 

 

 

 

신발은 타이어를 잘라서 슬리퍼를 만든 것이다. 시장통에 넘처 나도록 많이 팔던 신발이다.

 

 

 

 

여자들은 화려한 장식을 하고있다.

 

 

 

 

 

 

 

 

 

 

 

 

 

 

마사이족 집

 

 

 

 

 

유치원 방문

초등부터는 도시에 있는 학교로 간다고...(교육을 받을 수 있는 아이들은 소수일것 같다)

관광객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것이리라. 아이들까지 동원하여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 같아 마음이 찜찜하였다.

 

 

 

 

 

커다란 눈에 하얀 눈동자가 인상적이다.

아이들은 세계 어딜가나 하나같이 예쁘다.

 

 

 

 

 

 

 

 

 

마을 초입에서 우리를 맞아주던 추장 아들이라는 자다.

셀카 찍는게 신기한지 자기도 해보고 싶다하여...가르쳐 주었더니 신기하고 재밌어한다...ㅎㅎ

 

 

 

 

보라색 케이프를 두른 이를 따라 그의 집으로 가는 중이다.

 

 

 

마침 집앞에 도착을 하였는데 바람이 불어 먼지가 일어 앞이 안보일 지경이다.

 

 

 

 

우리가 안내받아 간 집앞엔 두 여자가 앉아 있는데 이 집 쥔장의 아내들이란다.

마사이족은 일부다처제이다.

 

 

 

 

 

집안으로 들어가서 내부를 구경시켜 주었다. 허리를 한참 구부려 들어가니 어두컴컴한 내부는 집이라고 할 수도 없고,

물이 귀해서 차를 타고 멀리까지 가서 물을 길어와야 하는데 그러자면 기름값이 많이 든다며...은근 무언가를 바라는 말투이다.

 

 

 

 

 

키 큰 나무는 아키시나무란다.

 

 

 

 

 

마을 초입에서 따라 다니던 아이들에게 가져 간 풍선을 나눠 주었더니 좋아라 하는 모습.

아이들이 요령이 없어서인지 잘 불지를 못한다.

 

 

 

 

 

 


마사이족은 동부 아프리카의 케냐 중앙고원에서부터 탄자니아의 중앙 평원 그리고 나일강의 원천인 빅토리아 호수 근처까지 넓게 퍼져 산다. 현재 총 인구수는 약 35만으로 추정되며 케냐에 25만, 탄자니아에 10만이 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된다. 이들은 평균 173cm의 큰 키에 고수머리, 단정한 용모에 암갈색 피부가 특징으로 남자는 송아지나 염소가죽으로 된 케이프를 걸치고, 여자는 케이프나 스커트를 착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