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캄보디아여행기-앙코르 왓트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캄보디아

캄보디아여행기-앙코르 왓트

다보등 2009. 3. 10. 18:46

 여행 둘째날~~~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캄보디아여행의 하이라이트 "앙코르 왓트"를 만나러 간다.

오늘도 역시 덥다고는 하지만 어제 보다는 훨씬 덜 더웠다는 사실~~ 그래서 넘넘 좋았다.

하늘이 맑았지만 약간 흐린듯 만듯하여 내리쬐는 햇볕이 그나마 덜 위협적(?)이었다.

 

   

 앙코르왓트의 포토 포인트~~~

여기선 절대적으로다가 사진을 찍어 줘야 한다고.....ㅎㅎ

 

 

 앙코르 와트(Angkor Wat)는 12세기 초에 수르야바르만 2세를 위해 창건된 캄보디아 앙코르에 있는 사원으로서 옛 캄보디아 크메르 제국의 수준 높은

건축기술이 가장 잘 표현된 유적이다. 앙코르(Angkor)는 도읍이라는 의미의 방언이고, 와트(Wat)는 사원이라는 뜻이니 '사원의 도읍'이라는 뜻으로

16세기 이후부터 사용되었는데 앙코르 와트는 현재의 씨엠립에서 북쪽으로 약 5.5Km 떨어져 있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앙코르 와트는 앙코르 유적지 중 일부를 가르키는 말로 앙코르 유적 중 개별사원으로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길이 3.6Km의 직사각형 해자에 둘려싸여 있는 이 사원의 구조는 크메르 사원 건축 양식에 따라 축조되었다. 중앙의 높은 탑은 우주 중심인 메루(Meru)산,

즉 수미산이며 주위에 있는 4개의 탑은 주변의 봉우리들을 상징한다. 외벽은 세상 끝에 둘러쳐진 산을 의미하며 해자는 바다를 의미한다. 이 해자를 건너기

위해서는 나가(Naga)난간을 따라 250m의 사암다리를 건너야 한다.

 

 머리가 일곱개인 뱀의 모형 '나가(naga)'.....▲      '나가'상의 긴 몸통▼

              

 

 

 

<뒷쪽의 문으로 들어 서면 오른쪽으로 1층 긴 회랑이 있고 벽면의 수많은 조각상은 최고의 예술성을 인정 받고 있다>

 

 다리를 건너 중앙의 문을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앙코르와트에서 가장 높은 중앙탑이 보인다. 입구 왼쪽에는 일곱 개의 뱀머리를 가진 나가 조각상이 서 있다…

대부분의 사원이 동쪽을 향해 있는데 반해 앙코르왓 사원은 태양과 달이 움직임을 반영해 서쪽을 향하고 있는 일종의 천문대 역할을 했던 우주의 변화를

표현한 사원이다. 동서로 약 1500미터, 남북으로 약 1300미터,높이 65미터의 중앙탑을 중심으로 지어진 앙코르사원은 3층형 구조로 되어있고 중앙에 5개의

원뿔형 탑을 가지고 있다. 1층은 미물계를 상징하는데 1층 사원의 외벽 회랑은 앙코르 예술품 중 최고의 예술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갖가지 부조물로 장식되

어 있다. 인간계를 상징하는 2층은 천상의 무희 압살라가 끝없이 장식되어 있다. 어느것 하나 같은 모습이 없고, 머리카락부터 보석 장신구까지 너무도 정교

하고 섬세하게 조각되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왕과 승려들만 출입이 가능했다는 중앙탑은 있는 3층은 천상계를 상징한다. 천상계에 오르면 앙코르왓의 배

치와 구조가 한눈에 들어온다. 마치 신이 된듯한 착각에 착각에 빠져도 좋을 만큼 앙코르왓의 경관은 완벽한 아름다움을 제공한다.

 

 

 

 

 

 

 

 

 2층 인간계에서 잠시 쉬고 있는 사람들.....

따가운 햇볕을 피해 그늘로만 들어 가도 정말 시원하다.살랑살랑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이날은 정말 다닐만 했다.

 

 

 

 

 

 어딜가나 이런 목없는 부처상이 있구나.....

 

 

 

 왕의 목욕탕이라구.....! 지금으로치면 수영장이겠지 뭐.....ㅋ

 

 정말 늘씬한 사자들.....아니 치타인가...?

잘룩한 허리...환상이다~~ㅎㅎ

 

 

 

 

 

 결혼식 야외촬영을 하고 있는 신랑신부 모습.....행복해 보이는 두 남녀.....

 

 신부의 들러리......

 

 복원이 되어 있는 제방....아래쪽은 아직 복원되지 않은 제방이다....확연한 차이가 난다.

 


이제 저기 보이는 툭툭이를 타고 다음 목적지인 앙코르 톰으로 간다.

앙코르 톰은 여러 유적지를 모아 함께 통틀어 부르는 호칭이다.크레앙,바푸욘,바이욘사원,코끼리테라스 등등.....

 

*저녁을 먹고 앙코르왓트의 야간 조명을 밝힌 모습를 보러 왔다.

주변이 너무나 어두워 바로 가까이 있는 사람외에는 잘보이지도 않는다.너~무나 어둡다~~

들어가지는 않고 입구에서 잠시 멀리 조망만 하고는 돌아 섰다.생각해 보니 좀 아쉬운 점도 있다.우겨서 들어 가봤어야 하는....ㅋ-.-;;

 

해자를 건너 정문으로 들어 가는 사암으로 만든 긴 다리가 불빛에 한줄로 된 긴 선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