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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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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둘레길

<북한산 둘레길>제1구간 ~3구간

다보등 2015. 12. 21. 22:04

<북한산 둘레길>제1구간~3구간

 

 

 

 

2015년 11월 29일(일) 북한산 둘레길걷기 2차 이튿날

 북한산 둘레길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원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이다. 둘레길은 전체 71.5km중 서울시 구간과 우이령길을 포함하여 2010년 9월7일 45.7km를 개통하고 2011년 6월30일 나머지 25.8km구간을 개통하였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태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이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는 길 그리고 역사와 문화,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이다.

 

 

 

 

 

 

어제 오전엔 살짝 눈이 내렸었다. 걷기에 그다지 불편하지는 않았으나 오전엔 미끄러운 구간이 있어 조심스러웠다. 오늘은 비가왔다. 처음 북한산둘레길을 걷자고 시작하였던 10월에도 비가 왔었다. 두번째 11월에도 눈 또는 비가 오는구나...

10월에 이어 11월28일 2차례 어제까지 21구간 우이령길을 포함하여 13구간 송추마을구간부터 20구간 왕실묘역길 구간까지 완보를 하였다. 오늘부터는 1구간을 걷게 되는 것이다. 숙소가 있던 영등포에서 전철로 이동을 하고 다시 미아역에서 버스로 갈아 타고 우이령입구에서 1구간 소나무숲길로 접어 든다.

오전 10시30분이다.

 

 

 

 

소나무숲길 구간에는 소나무가 지천으로 있어 소나무숲길로 이름하였다고 한다. 우리민족의 소나무에 '솔'(으뜸을 뜻하는 우리말)이라 이름붙인 이유를 이 소나무길 구간에서 찾을 수 있으려나....둘레길중 유일하게 우이계곡을 따라 걸을 수 있는 곳이란다.

비도 오는 날인데 다행이 난이도가 이다.

 

 

 

 

 

 

 

 

 

 

 

 

 

 

우리는 어느새 순례길 구간으로 들어 선다. 독립 유공자 묘역이 조성되어 있는 구간이다. 헤이그 밀사인 이준열사와 조국을 위해 꽃다운 청춘을 바친 17위의 광복군 합동 묘소 등 모두 12기의 독립 유공자 묘역이 조성되어 있으며,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이 잠들어 계신 4.19민주 묘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역시 난이도 이다.

 

 

 

 

 

 

 

 

 

 

 

 

 

 

 

 

오후 1시무렵 잠시 이탈을 하여 점심을 먹기로 하였다.

 

 

 

가까운 곳에 손님이 우리뿐이었던 국수집에서...

상호는 국수집이나 기호에 따라 육개장도 주문하고 멸치국수도 주문하여...

부추전, 메밀전은 입가심으로~~ㅎㅎ

 

 

 

 

 

 

 

 

오후 1시 44분 '3구간 흰구름길 구간'으로 들어선다.

 

 

 

 

 

 

 

 

 

 

 

 

 

 

 

 

 

 

 

 

 

 

 

 

 

 

 

 

오후 3시50분 4구간 기점인 솔샘길 구간으로 들어섰다. 하지만 오늘은 여기까지....

 

 

 

 

 

오후  4시 미아삼거리역에서 2차를 마무리하였다.

이틀동안 궂은날이었지만 날씨랑은 전혀 무관하게 잘 걸었다. 바쁘지 않게 놀멍쉬멍...ㅎㅎ

한번 더 시간을 내어야 북한산둘레길 전체구간을 마무리할 수가 있겠다.

12월은 쉬고 내년 1월에 다시 북한산둘레길 나머지 구간을 걷기로 하고 오늘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