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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남섬 선한 양치기교회 방문 본문

해외 트레킹/뉴질랜드 밀포드트레킹

뉴질랜드 남섬 선한 양치기교회 방문

다보등 2016. 5. 29. 15:17

뉴질랜드 남섬 선한 양치기교회 방문

 

 

 

 

 

2016년 2월 25일 여행10일째

오전에 마운트 쿡 후커밸리 트렉킹은 험한 날씨 때문에 제대로 걸을 수 없었다. 덕분에 마운트쿡의 빙하계곡을 거친 바람이 어떤지를 몸으로 체험하는 날이 되었다. 젖은 옷과 신을 갈아 입고 아침을 먹었던 호텔식당에서 푸짐한 점심을 먹었다. 이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으로 오후 1시30분 출발을 하였다. 오늘 오후엔 뉴질랜드 남섬을 떠나 북섬으로 갈 예정이다. 크라이스트처치공항으로 가는 도중에 선한 양치기교회를 방문하였다. 하늘은 개였으나 낮게 드리운 구름이 하늘 가득하다.

 

 

 

데카포호수가에 평화롭게 위치한 작은 교회 '선한 양치기 교회'

1935년 초기 개척시대의 양치기들을 기념해서 세워진 세계에서 가장 작은 교회란다.

카톨릭, 개신교, 성공회 구별없이 함께 사용된다고 한다.

 

 

창문을 통해 서던 알프스와 데카포호수가 바라보인다. 참 작고 아담한 교회이다.

 

 

 

 

 

데카포 호수 Lake Tekapo

 

 

 

 

 

교회옆으로 낮으막한 언덕에 양치기 콜리개의 동상이 있다.

개척시대에는 양치기 개가 없었다면 목장을 운영할 수가 없었기에 콜리개는 없으면 안되는 아주 중요한 대접을 받았다고 한다.

동상에는 "개가 없었다면 목장을 운영할 수 없었을 것이다. 개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라고 새겨져 있다고...

 

 

 

 

 

건조한 지역을 벗어나 초원이 펼쳐진 목장지대를 지난다. 끝이 안보이는 드넓은 목장이다.

뉴질랜드 동해바다...남태평양이다. 남태평양을 항해하여 계속 직진하면 칠레란다.

 

 

 

 

 

 

 

 

 

 

2016년 2월 26일 여행 11일째

어제 남섬을 출발하여 북섬인 오클랜드에 도착을 하였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엔 중국인들이 많았다. 이젠 세계 어딜가나 중국인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것 같다. 그들은 항상 시끄럽다. 시끄리한 소음속에서 아침을 먹었다. 중국인들을 겨냥한 요리들이 대세인것 같다. 우리는 일찌감치 호텔을 떠났다. 통가리로 국립공원으로 가는 길에 타우포 호수, 후카폭포 등을 관광하면서 이동을 하는 날이다.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보는 아침이다. 북섬은 남섬보다 기온이 훨씬 따뜻하단다. 비도 이제 그만왔으면 싶다.

 

 

 

다리위에서 차량들이 서행을 하길래 뭔일인가 했더니 추돌사고가 났다.

양방향으로 차들이 길게 줄지어 섰다. 그래도 도심에서 일어난 사고라서 인지 금방 처리가 되는것 같다.

작년 캐나다 로키에서의 차량 사고는 경찰이 오고, 견인차가 오고...결국 줄지어 선 차들이 움직이는데까지 5시간이 넘게 걸렸다. 참으로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한 날이었다.

 

 

 

 

 

 

타우포 호수인가 보다...

바다같은 호수다. 쓸데없이 날씨는 왜 이리 좋은지...ㅋ

 

 

 

 

 

션한 맥주와 함께 점심을 먹고...

 

 

 

 

 

 

 

 

 

 

 

 

 

모터보트를 타고 후커폭포를 갔다오는 프로그램이 있어 몇몇의 일행들이 보트를 탔다.

우리는 뜨거운 햇살을 피해 나무그늘에서 그들을 기다렸다.

 

 

 

 

 

 

 

 

 

 

 

다시 이동을 하면서 Bungy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왔다. 타우포 번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촬영지란다.

고인이 된 이은주와 세계적인 스타가 된 이병헌이 주연한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촬영지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