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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하롱베이 1박2일 크루즈체험- 진주양식장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베트남

하롱베이 1박2일 크루즈체험- 진주양식장

다보등 2020. 3. 1. 23:38

하롱베이 1박2일 크루즈체험-진주양식장





하노이를 떠나 5시간이 걸려 하롱베이로 왔다.

1박2일 지낼 크루즈 'CRISTINA CRUISE'는 하롱베이 바다에 떠있는 수많은 크루즈중 하나이다.

선상점심을 먹고 커피도 마시며 휴식을 취한후 다시 작은 배를 타고 카약 혹은 대나무배를 타는 체험을 하러갔다.

남편과 나는 카약은 부담스러워 뱃사공이 노를 젓는 대나무배를 선택했다. 파도도 없고 갈매기도 없다는 하롱베이 호수같은 바다엔 진주양식장이 군데군데 있었다. 양식장을 지키는 개들이 가두리 하나에 두어마리씩 보초를 서고 있다. 뱃사공이 놀리느라고 배를 가두리양식장 가까이 접근할라치면 사납게 짓는다. 그 모양을 보고 누구라도 진주 훔칠 생각을 말아야 겠다며 웃었다.


진주양식장과 판매장을 거쳐 크루즈로 돌아 왔다.

오후 5시부터 선상 선셋파티가 있었으나  종일 흐린 날씨인지라 볼만한 선셋을 없었다.

호주에서 온 청년 셋이서 제일 신나게 논다. 지네들 나라 호주에 재난 수준의 산불이 나서 몇달째 꺼지지 않고 불타고 있다는데...

저녁식사도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베트남 여행에서 먹거리가 가장 기억에 남을 것 같다.

배위에서 낚시를 한다길래 뭐가 잡히나 했더니만 한치가 잡히고 있었다. 신기하기도 하지...ㅎㅎ

샤워하고 보습팩 붙이고 누우니 나름 편하다. 내일은 날씨가 맑았으면 좋으련만...




진주양식장에 도착하여 대나무배를 타는 체험이 있었다. 우리는 혼자 노를 저어야 하는 카약은 부담스러워 여러명이 타는 대나무배를 탔다.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대나무배를 탔으나 호주청년들은 카약을 타고 힘차게 출발을 하였다.

그러나 나중에는 힘이 빠져 뒤로 쳐지곤 하더니 제일 늦게 도착을 하였다.





이런 진주가두리양식장이 여러개가 있었다.

가두리마다 커다란 개들이 지키고 있다가 배가 가까이 가니까 사납게 짖었다.







해식동굴이 나타나 멋진 풍경을 보여 주었다.



















크리스티나크루즈로 돌아와 오후 5시에 선상선셋파티가 있었다.

우리랑 함께 1박을 할 다양한 국적의 여행객들은 20여 명 정도였다.







몰디브가 아닌, 하롱베이에서 모히또 한잔~♬


                                   








신나는 음악과 함께 조명이 켜지고...

종일 흐린 하늘이었는지라 선셋조차 그냥 그랬던 하늘이다.








맛있었던 저녁식사~~




                                  







선상에서의 낚시도 특별한 재밌는 놀이였다.

뭐가 잡힐것 같지 않았으나 한치(?)가 잡혀 올라온다.





다음날 스케쥴 확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