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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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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베트남

비오는 하노이를 떠나 하롱베이로~

다보등 2020. 2. 27. 22:26

비오는 하노이를 떠나 하롱베이로~





2020년 1월 7일

베트남 여행 7일차 아침, 하노이엔 주룩주룩 비가 내렸다.

하노이 아침 출근거리엔 오토바이 행렬이 가득하다.

특히 오토바이용 비옷이 눈길을 끈다. 워낙 오토바이가 많다보니 그에 필요한 용품들이 다양하다.


하롱베이 가는 도중에 기념품가게를 들렀다. 거의 대부분의 버스들이 이곳을 들르는듯 하다. 돌아 올때도 같은 상점을 들르게 된다.

화장실 이용을 하고 다양한 기념품 구경도 하고, 원두커피랑 잭플룻 말린것을 구입했다. 잭플룻을 예전에 남인도 여행하며 먹어 본지라 그 맛이 그리워 사 보았다. 큰 기대는 하지 않았으나 의외로 괜찮았다. 약간 단단한 식감이었으나 은근 중독성있는 맛으로 계속 손이 갔다.


5시간정도를 달려 하롱베이 선착장에 도착하여 작은 배를 타고 이동하여 모선인 큰배로 옮겨 탔다.

크리스티나 크루즈는 우리가 1박을 할 배의 이름이다.

방을 배정받고 선상점심을 맛나게 먹었다.





하롱베이로 가는 날 아침에 하노이엔 비가 내렸다.




그네들의 오토바이 비옷패션이 인상적이었다.









중간에 잠시 들린 기념품샵




그림을 그리기 위한 물감에서 심한 화학약품냄새가 나는데 저런 마스크는 그닥 도움이 안될성 싶었다.눈까지 상할것 같다.

너무 심해서 장시간 냄새를 맡는다면 정말 심각할 것 같다.




원두커피(추천받아 산 커피였으나 나는...별로였다 ㅋ)와 말린 잭플룻(이건 짱 좋았다.)




하롱베이선착장에서 작은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가 1박을 할 크루즈로 옮겨탔다.








CRISTINA CRUISE

우리가 1박을 할 크루즈이다

승무원들이 손을 흔들며 우리를 반기고 있다.

이렇게 1박2일 크루즈는 색다른 체험이라 기대가 되었다.




하롱베이, 하늘에서 용이 내려온 만이라는 뜻이다.

사방으로 점점이 떠있는 수천개의 섬들이 겹치고 겹쳐서 수평선이 보이질 않는다.

하롱베이는 워낙 섬들이 많아서 파도도 없고 갈매기도 없는 호수같은 바다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