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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여행의 보석같은 숨은 명소 '꼬사멧'섬 /라용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태국

태국여행의 보석같은 숨은 명소 '꼬사멧'섬 /라용

다보등 2011. 9. 27. 10:36

태국여행의 보석같은 숨은 명소 '꼬사멧'섬 /라용

 

 

 

 

 

 

사멧 섬(Ko Samet)은 본토로 부터 6.4km앞바다의 타이 만내에 위치하는 타이의 섬이다. 태국의 3대 섬은 코푸켓,코사무이,코사멧 등이라 한다. 그 중 코사멧은 라이용주에 속하고 주의 상징에도 그려져 있다. 1830년 무렵에 시인 '순톤 푸'가 사멧의 해안을 무대로 한 이야기 '프라아파이마니'를 저술해 유명해지게 되었다. 수도인 방콕으로부터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기 때문에 외국인 관광객뿐만 아니라 방콕시민 등에게 매우 간편한 주말의 휴양지가 되고 있다. 사멧 섬은 댜안의 반페이의 선착장으로 부터 연락선으로 갈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40분이다. 또 섬 전체가 타이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 섬에 들어갈 때는 국립공원 입장료로서 외국인 400바트, 타이인 40바트를 지불하지 않으면 안된다. 사멧 섬은 수 많은 아름다운 모래 사장이나 푸른 바다로 알려져 있고 섬내에는 많은 방갈로나 호텔, 레스토랑 등이 존재한다. 섬 북동부에 위치하는 핫싸이깨우(다이아몬드 해변)가 선착장으로부터 가장 근처에 있고 선착장에서 대기하고 있는 쏭태우를 이용하면 5분 정도로 이동할 수 있다. 도보로 이동해도 10분 남짓이다.

 

 

 

꼬사멧 섬의 싸이깨오 비치...

뜨거운 햇볕을 피해 여기저기 가리기 바쁜 우리네들과는 달리 거침없는 일광욕을 즐기는 이들이 너무나 부러운....^^*

 

 

 

꼬사멧을 가기위해 달려 온 선착장....숙소가 있는 라이용市에서 이곳까진 30분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월요일 이른 시간이라 조용하다...

 

 

 

 

 

 

 

배위에서....50여분 짧은 이동 시간이지만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섬이 보이기 시작하고.....50여분이면 도착을 한다...^^*

 

 

 

 

꼬사멧 섬의 선착장~~

 

 

배에서 내리면 여기서 택시라고 불리우는 쏭태우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한다. 쏭태우 이용 요금은 거리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는데 우리가 갈 싸이깨우비치까지는 10밧이다. 그리고 국립공원입장료를 내야 한다. 쏭태우를 타고 이동을 하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우리가 찾아 갈 싸이깨오 해변은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였다. ㅋ

 

 

 

 

쏭태우에서 내리면 곧장 앞으로 직진...상점들이 많이 있는 곳으로 들어가 밖으로 나오면 눈앞에 펼쳐지는 바다..그리고 백사장...

짜짠~~~꼬사멧의 싸이깨오 해변이다~~(자칫 꼬기오~~로 들린다....ㅋㅋ)^^*

밀가루를 부어 놓은 듯한 해변의 고운 모래를 밟고 걷는 기분은 상상 초월~~아주 좋다~~정말 좋다~~우와앙~~!!!

고급 리조트들도 많고 방갈로 형식의 숙박시설들이 있어서 비싼 리조트만 있는게 아닌 저렴한 숙소도 많다. 적당한 숙소를 택하면 되겠다. 하지만 에어컨은 필수~! 지금은 모래만 보이는 해변이지만 저녁이면 이 넓은해변에 특이한 형태의 야외테이블이 설치되고 시원한 바다바람을 만끽하며 식사와 음료를 마시며 음악을 즐길 수 있다.

 

 

 

 

 

 

 

 

 

 

오후 5시가 넘어서며 해변은 이렇게 변신을 한다. 편하게 앉아서...아니 기댈 수 있는 쿠션과 테이블마다 놓인 램프...하나둘 불이 켜지면 어두워지는 하늘과 바다, 해변을 배경으로 너무나 멋진 장면을 연출한다.노래와 춤을 곁들인 작은 공연도 볼 수 있다하니 더욱 멋질 밤시간이 되겠다. 하지만 혜진이와 나는 서둘러 오후6시 마지막 배를 타기 위해 해변을 뛰다시피 걸었다. 호핑투어로 오후5시까지 놀다보니 샤워하고 배시간을 맞추기도 빠듯하였다. 꼬사멧 섬에서의 밤시간을 즐기지 못했음을 두고두고 아쉬워했다. 하루 묵어도 되었을 것을 그때는 미쳐 묵을 생각을 못하고 서둘러 섬을 빠져 나왔으니....ㅠ.ㅠ

 

 

 

 

 

 

이번엔 선착장까지 걸었다.선착장까지는 걸어서10분정도면 충분한 거리였다는걸 들어올때는 미쳐 몰랐었다. 배시간을 맞추기 바쁘긴 했지만 쏭태우를 기다리니 걷는게 나을것 같아 부지런히 걸었다. 걷는 이 시간도 참 재미있었다....ㅎㅎ

 

 

 

 

배는 10여분 마지막 태울 사람을 기다려 늦게 출발을 했다. 해는 어느새 서쪽 하늘로 서서히 기울고 있는 시간....

혜진이가 섬으로 들어 오면서 섬에서 나올 때 해지는 걸 보고 싶다고 했는데 원하던 그대로 되었다. 해가 지는 모습을 배위에서 바라보며 뭍으로 향했다. 낭만적인 느낌이 들었다.한낮의 햇볕은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웠지만 저녁이 되니 바람 또한 너무나 시원하다.어두어진 선착장에선 남편이 기다리고 있었다.

 

 

 

 

 

 

 

 

 

 

 

 

 

꼬사멧 섬의 지도...^^*

 

 

 

꼬사멧 섬에서 라이용으로 돌아오며 들른 식당은 우리가 검색을 하며 꼭 들르고 싶었던 식당이었다. 이 식당은 남편이 직원들과 함께 들러서 이용했던 곳이라 잘 알고 있었다. '땀난빠 레스토랑'은 라이용맛집으로 그 크기만도 어마어마하다. 1만2천여평의 공간에 열대림과 화초, 연못, 폭포 등 정글속에서 밥을 먹는 기분이 들었다. 태국 최고의 똠양꿍을 맛 볼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똠양꿍 요리 경연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고 한다. 나는 우리가 먹은 요리중 새우구이가 정말 최고였다. 식당입구에 들어서면서 '하나투어' 팻말이 보였다. 여행상품으로 라이용의 꼬사멧을 요즘 개발하여 신상품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고 하더니 이곳 땀난빠 레스토랑도 패키지 일정 중 들르는 한곳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