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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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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태국

열대과일의 천국 '스파트라 랜드'/파타야

다보등 2011. 9. 28. 10:00

열대과일의 천국 '스파트라랜드'/파타야

 

 

 

 

 

일찌감치 기사가 로비에서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사실 아침을 먹을까말까를 고민하다가 먹다보니 조금 늦긴했지만 약속된 시간보다 일찍 와있는 기사를 보고 서둘러 호텔을 빠져나왔다. 오전 9시쯤 파타야에 있는 '스파트라랜드'라는 과일농장엘 도착했다.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파타야여행시 빼놓지 않고 들른다는 그 과일농장....각가지 다양한 열대과일을 맘껏 먹을 수 있는 곳...가지고 나 올 수는 없어도 안에서는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입장료가 400밧이다. 워낙 넓기 때문에 셔틀버스를 타고 농장을 돌아야 한다.우선 농장입구에서 갈아 주는 코코넛 쥬스를 마신다. 얼음과 함께 담겨져 있어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었다. 우리가 도착하였을때는 아무도 없어서 혜진이와 둘이서만 셔틀을 타고 다녔다. 나중에 보니 앞서거니 뒷서거니 관광객들을 태운 셔틀이 도착하고 떠났다.주로 단체 관광객들이 농장을 구경하고 있었고 달랑 둘이서만 온 팀은 우리둘뿐이었다.^^*

 

 

 

언제나 두근두근 기대만발~~흥분하는 혜진이~~^^*

 

 

 

코코넛 쥬스를 갈아 컵에 담고 있는 아가씨들....얼핏 보니 흰죽 같은 모양이다....ㅋ

 

 

 

 

 

가이드가 직접 따서 단면을 잘라서 보여 주고 먹어 보라 한다. 

스타 플룻(Star Fruit)..별을 담은 과일...단면을 자르면 별모양이다. 아삭아삭한 씹히는 과육은 모양에 비해선 특별한 맛은 없다.

 

 

...................^^;;

 

 

 

일상생활에 흔히 사용되고 있는 고무를 채취하고 있는 고무나무....

가이드는 고무나무를 긁어서 하얀 액체를 그릇에 받아 이리저리 그릇을 흔들어서 하얀 액체는 금방 말랑말랑하게 응고되는 모습을 즉석에서 볼 수 있게 해 주었다.

 

 

 

 

파파야....

파파야는 '쏭땀'이라는 태국식 김치를 만들어 먹는데 아주 그 맛이 일품이다~~

절대적으로 태국을 가면 먹어 봐야 할 음식 중 하나~~"쏭땀"이다~^^*

 

 

과일의 여왕~~두리안~~~!!!

하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아무나 먹을 수 없는 과일.....;;

남편이 좋아라 해서 호텔냉장고에 잔뜩 사다놓아 냉장고 문만 열면 아주 괴로운 상황~~ㅋ

도깨비방망이 처럼 생긴 커다란 두리안은 무게에 못이겨 떨어지는 일도 있는지 노끈으로 챙챙 묶어 놓았다.ㅎㅎ

 

 

 

잭 플룻...!!!

열대과일의 왕? 어찌나 큰지 참....여왕이나 왕의 칭호를 받는 건 과일도 크기에서 우선 king이다~~

어찌나 큰지 놀람 연출 작렬~~~ㅋㅋ

 

 

 

 

이름을 적지 않은건 잊어버린 탓이다......;;

가이드가 열심히 말해 주는걸 적었는데도 더러는 알아 듣지를 못해서 적지 못하고...더러는 현지에서는 잘 아는 과일인지라 적지

않았더니 집에 와서 생각하니 도통 생각이 나지 않는 탓도 있어 끝내는 패스....ㅋ

 

(이 과일은 지금이 제철이 아니라 수확이 끝난 상황이라 모형을 만들어 달아 놓았다고 했다)

 

 

 

 

 드디어 기대하고 고대하던 열대과일 시식장소에 왔다. 셔틀을 타고 오면서도 각가지 과일을 즉석에서 따서 먹을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이렇게 10가지도 넘어 보이는 과일을 한꺼번에 차려 놓고 먹을 수 있게 하니 정말 환상이다~~맘껏 좋아 하는 과일을 실컥 먹을 수 있는 찬스~~~ㅋ 내가 알고 있는 열대과일의 완결판~~ㅎㅎ ^^*

 

 

 

내가 젤루 좋아라 하는 망고스틴~~~ㅎㅎ

 

 

 

 

바나나 꽃도 보고~~

꽃은 음식 재료로도 사용한다.

 

 

 

 

 

'람부탄'도 모형이다~~람부탄은 테니스공만 하다고 보면 되겠다.아니 조금 작을 수도 있는데 여기 모형은 커도 너무 크다~~ㅋ

사실 태국의 8월은 우기이고 과일은 한물간 계절이다. 5월이 각종 과일의 제철이라 한다. 이왕이면 그때 가면 훨씬 낫겠다~^^*

 

 

 

뒤쪽에 노란 모형이 두리안이다. 도깨비방망이 안에 노란 과육이 가득이다. 농장에서 먹은 두리안은 냄새가 거의 없어 잔뜩 먹어 보았다. 혜진이 앞에 있는 동그란 감모양을 한 과일이 망고스틴이다~~ 여기서 정말 실컷 먹어 보았다...하지만 실컷이란 표현을 썼지만 사실 아침 먹은지 얼마 안된지라 배가 불러 맘껏 먹을 수 없어서  너무너무 아까웠다~~맛만 보고 그 많은 과일을 두고 돌아서려니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아서....ㅠ.ㅠ

 

 

 

 

 

'용과'...흔히 볼 수 있는 선인장인데 끝에 달린 용과는 모양은 예쁘지만 개인적으로 별 맛이 없다. 달고 맛있는 다른 과일에 비해 담담한 맛이 적응이 되진 않지만 수분이 많고 섬유질이 많아서 건강에 좋다고 한다.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장점이 있다. 값도 싸고....

 

 

 

 

 

감자같이 생긴 과일....

이름이 롱안(Long An)이다. 가이드가 직접 따서 먹어 보라고 건네는데 처음보는 과일이라 신기했다. 꼭 감자처럼 생겼다. 얇은 껍질은

손으로 까면 잘 까지고 안에 까만 씨가 과일 크기에 비해 좀 큰 편이다. 깜장 콩알 같은 씨가 또 신기했던....맛있는 과일들을 앞에서 실컷 맛본지라 롱안의 맛은 그다지 잘 모르겠다.....ㅋ^^*

 

 

 

가장 흔한 코코넛~~~

 

 

 

 

 

 

주렁주렁 메달린 롱안.....^^*

 

 

 

휴식공간이 나타났다. 이곳에선 '쏭땀'과 유기농야채를 맛 볼 수 있다. '쏭땀'은 매운것과 그렇지 않은 것 어떤 것을 먹을지 묻는다. 맵지 않게 해달라고 했다. 이것저것 다양한 양념을 넣고 젓갈도 넣고 해서 즉석에서 무쳐 주는데 정말 스파트라 랜드에서는 과일도 과일이지만 '쏭땀'의 맛 또한 일품이었다. 어떤 식당에서 먹은 것보다 더...정말 맛있었던~~짱!

 

 

 

우리 셔틀 기사가 아닌 다른 팀 셔틀 기사가 냉큼 혜진이 사진 찍는데 껴 달라고 요청하여....한장....ㅎㅎㅎ

 

 

 

 

 

 

 

 

두시간의 농장 견학이 끝날 즈음 도착한 벌꿀 판매장...

한병에 300바트...두병을 샀다. 우리도 먹고 동생네도 줄겸 해서리.....^^*

 

 

 

 

 

파타야 일대를 구경하기로 하고 나선 첫번째 코스인 스파트라 랜드의 열대과일 구경과 시식이 끝났다. 이제 두번째 코스인 황금사원을 가야 하는데 기사가 잘 못 길을 택해서 엉뚱한 곳으로 가는 바람에 황당~~~결국 황금사원은 못 보고 세번째 목적지인 '농녹빌리지'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