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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타야에서 꼭 들르는 프랑스풍 정원 '농녹빌리지'/파타야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태국

파타야에서 꼭 들르는 프랑스풍 정원 '농녹빌리지'/파타야

다보등 2011. 9. 28. 11:32

파타야에서 꼭 들르는 프랑스풍 정원 '농녹빌리지'/파타야

 

 

 

 

 

 

스파트라랜드를 나와서 황금절벽사원으로 가고자 했으나 기사와 의견소통이 제대로 안되어 엉뚱한 곳을 들르는 바람에 조금 황당하긴 했지만 황긍절벽사원을 포기하고 '농녹빌리지'로 향했다. 파타야를 오면 꼭 들른다는 농녹빌리지는 파타야 남쪽 15km 지점에 자리한 정원으로 아름답게 꾸며 놓은 정원이다. 꼼꼼히 돌아보는데 3시간 정도 걸릴 정도로 방대한 크기를 자랑하며 태국 전통민속무용,타이복싱,코끼리 쇼 등을 즐길 수 있다.기사에게는 오후 2시에 주차장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고 혜진이랑 입장을 했다.

 

 

 

 

앵무새와 사진을 찍기위해선 돈을 지불해야 한다.

 

 

 

 

시간상 다 둘러 볼 수 없으니 딱 잘라서 코끼리를 타 보기로 했다. 아유타야에서 부터 코끼리 타보길 원했으나 여의치 않아 타지 못했던 코끼리를 끝내 여기서 타 보아야겠다고 고집을 피우길래 제일 먼저 코끼리 타는 곳으로 향했다. 우리가 탈 코끼리가 풀을 가득 물고 느릿느릿 탑승장으로 왔다.혜진이 왈...."밥먹다 말고 온건가?" "글쎄....." ^^;;

 

 

 

코끼리를 타고 가면서 본 농녹빌리지의 정원 모습.....

햇볕이 어찌나 뜨거운지 양산없으면 고역이겠다. 그래 그런지 코끼리 타는 사람들에게 우산,양산 등을 빌려 주기도 한다.

느릿느릿 흔들흔들 코끼리는 여유롭게 걷기 시작을 했고...양산그늘이 미치지 못하는 다리는 어찌나 뜨겁던지 불에 덴것 같았다.ㅠㅠ

 

 

 

 

 

갑자기 코끼리를 몰던 사람이 코끼리에서 내리더니 카메라를 달라고 한다. 그러더니 열심히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 주며 "예뻐요~~예뻐요~~"를 연발한다.ㅎㅎㅎ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 주었는지 "예뻐요"라고 하는 말투가 아주 능숙하다. 그러더니 수고비를 요구했다. 치...그럴줄 알았어~~세상엔 공짜가 없으니까~~하지만 미리 말하지 않고 친절한 척 사진부터 찍어 주고는 돈을 요구하다니 기분이 상했다. 황당하긴 했으나 그렇다고 거부할 수도 없으니 요구하는 수고비를 주는 수밖에....;;

 

 

 

 

 

 

 

 

 

코끼리에서 내린 우리는 잠시 갈등을 겪었다. 코끼리 쇼나 민속공연을 보려 갈것인가 정원을 둘러 볼 것인가를 두고....

하지만 공연이나 쇼는 싫다는 혜진이의 의견으로 정원을 걷는 것으로 결정을 내렸다.햇볕은 뜨거웠으나 나무그늘로 걸으니 시원한 바람에 걸을만 했다. 달콤하고 시원한 수박쥬스도 마시고 간단한 스낵류도 사먹으며 걷다보니 시간은 정말 잘 간다.기사가 전화를 해댄다 빨리 오라고....ㅎㅎ

 

 

 

 

 

 

 

 

 

 

 

 

 

 

 

 

 

 

 

 

 

 

 

 

 

 

 

 

 

 

 

 

농녹빌리지는 파타야에서 꼭 봐야 할 볼거리 중의 하나이나 파타야시내에서 외진곳에 자리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찾아 가기가 쉽지않다.쏭태우를 타고 이동해야 하지만  농녹빌리지방향으로 가는 쏭태우를 구별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초보여행자나 개인적으로 농녹빌리지를 간다면 교통과 입장료 등을 해결해 주는  빌리지투어를 이용하면 편할 듯 싶다. 파타야여행사에서 600B 정도의 요금으로 판매를 한다고 한다. 여러가지를 감안하면 싸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