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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초월 최대 목조건물 '진리의 성전' (Sancturay of trurh)/파타야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태국

상상초월 최대 목조건물 '진리의 성전' (Sancturay of trurh)/파타야

다보등 2011. 9. 29. 09:00

상상초월 최대 목조건물 '진리의 성전'(Sancturay of truth)/파타야

 

 

 

 

 

진리의 성전.....사실 이곳에 대해선 아는바가 없었다. 다만 남편이 권해서 오늘 파타야일정에 들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건물을 보는 순간 너무나 놀라웠다. 엄청난 크기의 성전은 무수히 많은 섬세한 조각상들이 외부벽과 지붕을 장식하고 있었다. 멀리서도 확연히 느낄 수 있는 놀라움 그 자체였다. 진리의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이곳은 파타야북부 나끄아바닷가 지역에 위치해 있다. 1981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진실의 성전은 '나무궁전'이라고도 불리운다.모든 부품을 오직 나무만을 사용하여 공사를 하고 있으며 한쪽에서는 보수공사도 같이 이루어지고 있어 30년째 공사중이지만 언제 완공이 될지 알 수가 없다고 한다. 높이 100m의 세계최대의 목조건물로 티크 원목을 사용하여 연인원 10만여명의 숙련된 목공이 건축과 목각작업에 동원되었다. 진리의 성전은 주탑을 중심으로 동관(태국의 소승불교), 서관(인도의 힌두교), 남관(크메르의 브라만교),북관(중국의 대승불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전통양식으로 조각되어 있다.

 

태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불교사원과는 다른 이곳은 하나의 예술작품이자 한 개인의 종교관을 반영한 개인성전이라고 할 수 있는 곳이다. 쿤 랙 위리야판이라는 사업가의 개인적인 노력과 투자에 의해 만들어지게 되었다. 건축자금은 주로 위리야보험회사, 툰부리무역회사 및 툰부리자동차조합회사 등 위리야판 소속회사에서 오고있다. 후세에게 고전예술의 아름다움과 선조들의 지혜를 알려주기 위해 착공하기 시작한 진실의 성전은 건축물 자체로 인생의 진리와  삶의 의의를 말하고 있다.

 

 

 

 

 

 

 

 

 

 

 

 

진리의 성전안으로는 오후 6시가 넘어가면 성전안으로 들어 갈 수가 없다고 한다. 오직 밖에서 구경하여야 한다는데 꼭 성전안에 필히 들어가서 보아야겠다. 안으로 들어가서 보면 훨씬 더 감동적이다. 성전입구에 있는 식당앞에서 전통음악과 쇼를 보여준다. 마침 우리가 도착하였을때 공연이 시작된다고 알려 주었다. 일단 공연부터 보고 가기로 하고 시원한 수박쥬스를 주문하여 마시면서 공연을 보았다. 공연이 끝났을 땐 그들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시간도 있어 주변분에게 부탁하여 기념 사진을 찍었다.

 

 

 

 

 

무려 30년간 공사가 진행중이고 90%이상 공정을 마쳤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여기저기 공사가 한창이었고 그래선지 안전모를 착용해야 한다. 언제 공사가 끝날지 모르는 진리의 성전을 보기 위해선 안내겸 해설사가 따라 다니며 설명을 한다. 먼저 바깥면을 걸으며 간단한 설명을 하는데 영어도 아닌 태국말인지라 알아 들을 수는 없었지만 그냥 느낌으로 대단한 건축물이라는걸 알 수가 있었다. 곁에서 관광객들을 따라 다니며 사진을 찍어 주는 전문사진사중 한 사람이 중국인? 일본인? 묻는다....한국사람이라 하니 활짝 웃으며 한글로 되어있는 설명서를 가져다준다. 오~~땡큐~~^^*

 

 

 

 

종교에 특별히 관심이 없다고 할지라도 진리의 성전을 방문할 가치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 거부할 수 없는 동양철학을 표현해 놓은 이 건축물 앞에 서면 그 규모에 놀라고 한 개인이 가진 신념 앞에서 다시 한번 놀라게 된다. 끝까지 내내 놀라움 그 자체이다.바닷바람에 쉬이 부식되고 색깔이 변하는 나무만으로만 이 거대한 건축물을 짓는다는게 이해가 되진 않지만 그러나 깊은 종교적 신념없이는 불가능한 작업을 하고 있는 이 거대한 목조건축물 자체만으로도 정말 입이 떡 벌어지고 장엄한 수많은 조각상들 앞에 그저 숙연한 마음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