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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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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태국

라용의 야시장 & 과일시장에서 놀다/라용

다보등 2011. 9. 30. 09:30

라용의 야시장 & 과일시장에서 놀다~~^^*/라용

 

 

 

 

 

 태국에 도착하여 거진 일주일간을 내쳐 돌아댕기다 보니 참 피곤하기도 하다. 화창한 날씨가 연일 이어지는 어느 하루 느긋하게 호텔에서 뒹굴기로 했다. 아예 아침도 거르고 내쳐 잤다. 점심때나 되어서 느릿느릿 일어나 호텔주변을 둘러 보기로 했다. 먼저 배가 고파 식당부터 찾았다. 커다란 대형마트가 호텔 근처에 있어 그곳에서 피자와 파스타를 시켜 먹었다. 태국식 피자라고 별다르진 않았고(피자는 어차피 태국에서도 외국음식이니까....)콜라와 함께 아침겸 점심을 먹고 대형마트를 둘러 보았다.우리네 이마트나 홈플러스같은 매장이다.

 

 

 

여기서도 눈에 익은 우리 물건들 찾는 재미가 쏠쏠~~더군다나 빅뱅의 얼굴이 들어가 있는 파우더에 혜진이의 관심이 격하게 나타나고...어찌나 좋아라 하던지 필요도 없는 파우더를 사자고 조르기도 했다...ㅎㅎ

 

 

 

 

 

 

정체불명의 라면은 원조 한국라면이라고 적혀있는데 원산지를 살펴보진 않았지만 중국신인가?했다....ㅋ

 

 

 

다양한 야채들과 과일코너....

 

 

 

 

 

 

 

 

오후 2시....밖은 이글이글 뜨거운 햇볕으로 다니는 행인은 아무도 없다. 혜진이랑 나뿐.....

너무 뜨거워 이곳에선 오후 5시가 넘어서야 시장이 선다. 낮에는 그저 적막강산이다. 그 뜨거운 시장 골목을 둘이서 헤집고 다니다 결국은 숙소로 돌아오기로 결정~하지만 호텔앞 맛사지샾으로 냉큼 들어갔다.호텔에 들어가서 할일도 없으니 이왕이면 태국의 전통 맛사지를 받기로 했다. 타이맛사지를 받을려다가 오일맛사지를 받기로 했다. 타이맛사지는 200밧인데 오일맛사지는 400밧이다. 가격이 곱절이긴 하지만 패키지로 여행을 오면 맛사지가격이 대부분 우리돈으로 2~3만원정도인 것에 비하면 싸다. 가이드몫이 절반은 되나보다. 개인적으로 맛사지샾에 오니 일단 가격이 맘에 든다. 그렇게 선택한 오일 맛사지는 아로마향기를 맡으며 두시간동안 정말 시원하게 만족스러운 맛사지를 받았다. 그리고 밖으로 나오니 시원한 저녁시간대가 되었다. 남편이 퇴근하기를 기다려 본격적인 야시장투어에 나섰다.

 

 

 

 

 

 

 

호텔인근의 시장으로 오후5시이후라야 시장이 선다. 규모도 크고 파는 물건들도 정말 다양하다. 이곳에선 대부분의 사람들이 식사준비를 따로 하지 않고 만들어진 음식들을 이것저것 구입하여 집으로 가져 가서 먹는다한다. 이곳 여자들은 식사준비를 하지 않아도 되니 참으로 편할 것 같았다. 우리는 기웃기웃 구경을 하며 통닭을 구입했다. 기름에 튀긴 것이 아닌 전기에 구운 통닭을 사고 샐러드도 사고, 덮밥 등 낮에 마트에서 사 놓은 맥주랑 하여 저렴한 가격으로 맛있고 푸짐한 저녁을 먹었다.사실 라용에 도착하면서 야시장엘 저녁마다 들러서 이것저것 군것질 거리를 사기도 했었다.

 

 

 

 

 

 

 

 

 

 

 

 

 두리안

 

용과...

 

롱안(Long An)

 

 

 

 

 

 

오늘은 집으로 돌아 가는 날이다. 창밖으로 구름이 낮게 깔려 있다. 태국와서 내내 말고 쾌창한 날씨었는데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은 처음이다. 돌아 댕길때 이런 날이었으면 좀 시원하였을 것을... 오후 2시 비행기 시간에 늦지 않기위해 일찌감치 호텔을 떠났다. 역시 며칠 우리를 위하여 수고한 기사가 공항까지 태워다 준다고 로비에서 기다리고 있다. 고마운 마음에 그 동안 쓰다남은 동전이랑 지폐랑 몽땅 털어주고....공항으로 출발이다~~^^*

 

 

 

 

방콕의 공항까지는 2시간 30분저정도 걸리는 거리이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눈길을 주다 반가운 광고판도 만나고....중간에 기름을 넣기 위해 잠시 멈추기도 하고 화장실을 이용하기 위해 휴게소에 들르기도 하며 방콕의 수엔나폼 공항으로 슝슝~~

 

 

 

 

 

 

 

 

드디어 공항에 도착하여 우리가 탈 비행기의 티켓팅박스가 몇번인지 확인도하고...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에 살짝 흥분도 하며 샌드위치 도시락을 그런대로 맛나게 먹고....(저가항공 국제선이용을 처음 타 봤는데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랑 비교하면 첫번째 비행기가 작고....식사가 좀 빈약하고...주류종류는 공짜가 아니고 사서 마셔야 되었고....저가라도 여름성수기라 생각보다는 비행요금이 싼건 아니었고...그래도 저렴하게 외국으로 가는 비행기라 작아서 걱정을 좀 했지만 무사히 다녀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