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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바이런이 찬란한 에덴의 동산이라 불렀던 '신트라' 본문

걸어서 세계속으로/포르투갈

시인 바이런이 찬란한 에덴의 동산이라 불렀던 '신트라'

다보등 2013. 1. 9. 07:00

시인 바이런이 찬란한 에덴의 동산이라 불렀던 "신트라"

 

 

 

 

수도 리스본에서 북서쪽으로 28km 지점의 작은 도시 '신트라'  신트라는 포르투갈이 바다를 통제함으로써 획득한 식민지의 수탈로 이루어진 영광이다. 신트라-카스카이스 자연공원안에 깃든 신트라는 시인 바이런이 '찬란한 에덴'이라고 불렀을 만큼 옛 영광의 흔적들이 가득한 곳이다.포도주가 유명한 곳인지 포도주 시음을 하였고 일행들은 포도주를 한두병씩 구입을 하였다. 내가 한국으로 들고 온 포도주는 40%짜리였다.독하긴 하였으나 남편은 아주 좋아라 했다. 우리나라는 포르투갈 포도주는 수입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예전에 왕실의 여름 거주지였던 신트라는 바이런 경의 시집 〈차일드 해럴드의 여행 Childe Harold's Pilgrimage〉에서, 그리고 다른 문인들에 의해 그 아름다움이 칭송되었다. 산 봉우리들 중 한 곳에 19세기에 세워진 페나 궁전이 있는데, 이것의 일부는 16세기 수도원을 변형한 것이고 일부는 여왕 마리아 2세에게 그녀의 젊은 독일인 배우자가 중세 요새를 모방해 세워준 것이다. 또다른 봉우리에는 무어족의 성인 카스텔루두스모루스가 있으며 옛 시가지라 불리는 구역에는 무어 양식과 고딕 양식이 혼합된 12~15세기경의 왕궁이 있다. 이 근처의 건물들과 몬세라테 궁 및 이베리아 반도에서 가장 훌륭하게 조경된 그 정원을 찾아 수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든다. 관광업이 매우 활발하며 농산물 교역 중심지이기도 하다. 화강암·현무암·석회암·대리석·설화석고 등이 채석된다. 1509년 탐험여행에 관한 이견을 조정하는 포르투갈과 카스티야 간의 회의와 1808년 영국과 포르투갈이 반도전쟁 동안 패배한 프랑스군들의 귀향을 허용하기로 한 회의에 신트라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아기자기하고 예쁜 기념품 가게들이 골목마다 있어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였던 것 같다. 그러나 언제니처럼 시간이 짧아 오랜 시간 머무르지는 못하고 후두닥 지나쳐야 해서 마냥 아쉬웠다.

 

 

 

 

 

우리를 유혹하던 포도주...

구입한 포도주로 이날 밤 숙소에서 다들 모여 한잔씩~~

미하스의 작은 골목안 카페에서 포도주로 분위기를 띄우던 그날 이후 모처럼만에 화기애애한 자리를 만들고...

 

 

 

 

 

 

 

시인 바이런이 매일 들러 차를 마셨다던 작은 카페에 앞에서 잠시 기념 사진을 찍었다. 카페 내부는 매우 협소한 공간으로 내부사진을 찍지 못하게 하여 밖에서나마 사진을 찍기로 하였다.

 

 

 

 

 

일본어가 적혀있는 문짝에 언듯 無料라는 글씨를 발견 뭐지? 라며 계단을 올라갔다.

 

 

작은 화랑이었다. 쥔장은 창문까지 활짝 열어주며 바깥 풍경을 찍을 수 있게 배려해 주었다. 아무것도 사지 않고 나오느라 미안하기까지 하였다.

 

 

창을 활짝 열어 주어...

 

 

신트라의 아름다운 모습을 찍을 수 있어 감사했던 화랑...

 

 

 

 

 

 

 

벽마다 아름다운 접시들로 장식을 하고 있는 이쁜 골목의 상점들을 지나고...

 

 

 

다시 한번 바이런의 찻집을 사진으로 남기고...

 

 

 

 

산꼭대기에 있는 무어인의 성은 시간상 올라가 보지 못하고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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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만들어 먹으면 맛있을듯 싶었던 음식...푸짐한 손길로 수북히 덜어 주는 바깔라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