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로키의 마지막날 캘거리에서 마무리~~ 본문

해외 트레킹/캐나다 로키트레킹

로키의 마지막날 캘거리에서 마무리~~

다보등 2015. 10. 19. 16:34

로키의 마지막날 캘거리에서 마무리~~

 

 

 

 

 

 

1968년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에 세워진 탑이다. 캐나다 건국 100주년과 관련하여 건립되었단다. 사실상 캐나다에서의 마지막날인 오늘은 캘거리 관광이 주어졌다. 우리들 대부분은 박물관이니 하는 곳은 패스하고 캘거리타워랑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 산책, 쇼핑센터 등를 둘러보기는 원했다. 191m 높이의 캘거리타워는 시가지 어디서건 보이는 높이의 탑이었다.

 

 

 

 

 

타워전망대엔 가장자리는 바닥이 유리로 되어 있어 허공에 떠있는듯한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바닥유리가 깨지지 않는다는걸 알면서도 발밑이 아찔하여 서있기도 무서웠다. 우리는 관광객이므로 남들 다하는 포즈로 사진을 찍었다. 서있는게 부담스러우니 남들처럼 앉아서 말이다ㅎㅎㅎ

 

 

 

마치 공중부양하듯이~~~이렇게!!

 

 

 

전망대에서 캘거리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가 있다.

 

 

 

 

 

 

 

 

 

 

 

 

 

 

 

 

흡사 상암동 하늘공원의 계단을 올라 가듯이 자그재그 계단을 올라 보우강이 흐르는 모습을 보기도 하며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을 미리 내려다 볼 수가 있었다. 잠시 걷기도 하며 망중한의 시간을 보내다 프린스 아일랜드로 넘어갔다.

 

 

 

13일간 로키트레킹을 함께 했던 도반들...

 

 

 

 

 

 

 

 

 

보우강에 위에 떠있는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은 캘거리시민의 대표적인 쉼터이다. 우리로 치면 한강공원 같은 그런 곳이다.우거진 숲과 함께 아름다운 산책로가 자랑거리인 것 같다.

 

 

 

 

 

 

 

프린스 아일랜드 공원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RIVER CAFE에서 점심~~~

 

 

리버카페 내부

 

 

 

 

 

 

 

잘먹겠습니다~~~^^*

 

 

소고기 안심...(내가 선택한 음식)

 

 

어떤이는 참치를...

 

 

 

 

 

캘거리에서 쇼핑은 아웃도어매장엘 가고 싶었으나 우리를 내려 놓은 곳은 아웃도어하고는 생판 다른 쇼핑몰이었다. 남은 캐나다돈으로 선물을 사느라 다들 분주한 모습들이었다. 사실 트레킹할 때는 돈이 필요없었으니 환전해 온 캐나다돈을 이곳에서 써야할판...ㅋ

 

 

 

 

 

어두워진 거리엔 비가 추적거리고 내렸다. 그리 늦은 시간도 아니건만 거리엔 사람도 보이질 않고 상점들은 대부분 문을 닫았다. 로키에서의 마지막날 저녁은 한강漢江에서 했다. 박대장이 트레킹내내 한식으로다가 잘 차려주었음에도 불구하고 한강에서의 음식들에 만족들 하였다. 두루치기, 김치찌게, 된장찌게, 두부김치 등등 다양한 한식들을 앞에 두고 다들 흥분했었다. 더군다나 한식당에서 제일 감동인건 막걸리를 먹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비는 잠자리에 들때까지도 줄기차게 내렸다.

 

 

 

 

 

2015년 9월5일

잠시 눈을 붙였다 뜬 시간 한밤중 3시에 공항으로 출발을 하였다. 비몽사몽 차창밖을 내다보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우리는 캘거리에서 한시간여 날아서 밴쿠버로 ,다시 시애틀을 경유하여 인천으로 향했다. 언제나 그렇듯이 돌아가는 시간은 길고도 힘들다.

집으로 가는 길...

『 매번 여행이 끝날때마다 우리는 조금씩 다른 영혼이 되어 돌아오기를 꿈꾼다.

내 사랑하는 사람은 더 사랑하는 사람이 되고,

내 기억도 조금씩 다른 기억이 되고,

나도 조금씩 다른 사람이 되고,

할 수만 있다면 더 좋은 사람이 되고, 그런식으로 세상의 일부가 되고, 하지만 세상 끝 허름한 기차역 나무 한그루라도 사랑해 본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자기 자신 또한 아무리 보잘 것 없이 여겨져도 사랑 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