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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우즈베키스탄

우즈벡의 대표 관광지 '침간산'

다보등 2017. 1. 5. 15:57

우즈벡의 대표 관광지 '침간산'

 

 

 

 

 

여름에는 휴양지, 겨울에는 만년설을 바라보며 스키를 탈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침간산(해발3309m), 오늘 우리는 그 곳엘 가기로 하였다. 침간산은 타슈켄트에서 북쪽으로 한 시간반 정도 거리에 있다고 한다. 

 

어제는 부하라에서 타슈켄트로 종일 이동을 하였다. 차창밖 풍경도 이젠 시들하였다. 도로는 말이 포장도로지 여기저기 훼손된 곳이 많다보니 자동차는 마치 말을 탄듯이 어찌나 날뛰던지...위아래, 위위아래...좌우 사정없이 어찌나 흔들리던지 정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날뛰는 차안에서도 쏟아지는 졸음은 이길 수 없었다. 오후 6시가 넘어 타슈켄트로 들어왔다. 하루종일 운전하느라 수고한 기사에게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다.

 

 

 

관광지 입구 허접한 상점을 지나쳐...

 

 

 

 

 

 

리프트를 타고 올라 간다.

 

 

 

 

 

 

 

이슬람의 다른 지역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바람에 날리는 타르쵸가 빼곡하였다.

 

 

 

 

 

 

 

 

 

 

 

 

 

 

하산길은 두 발로 걸어 내려 가기로 하였다.

조금 가파른 내리막에다 미끄러지기 딱 좋은 알갱이가 굵은 흙인지라 설설 기다시피....

 

 

 

 

 

 

 

 

 

 

 

 

 

 

 

침간산 아래 차르박 호수~

설산과 어우러진 차르박 호수의 겨울 모습을 상상하니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이유를 알겠다.  우즈벡은 바다가 없는 나라이긴 하지만 호수에서 즐기는 모습은 그 못지 않다. 모터보트, 바나나보트 등 흔히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