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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랄리밸라에서의 감동적인 에피소드 본문

Jambo 아프리카/살렘! 에티오피아

랄리밸라에서의 감동적인 에피소드

다보등 2017. 8. 18. 22:08

랄리밸라에서의 감동적인 에피소드

 

 

 

 

 

 

 

랄리밸라 암석교회를 둘러 본후 랄리밸라 HOTEL ROHA에 여장을 풀었다. 악슘에서 랄리밸라로 날아와서 돌아 다니다보니 여간 피곤한게 아니다. 호텔 옥상에서 보는 전망이 훌륭하고 특히 일몰이 멋지다고 하였으나 너무 피곤하여 그냥 넘겨 버렸다. 대신 내일 아침 여유가 있으면 올라가 볼 참이다. 식당에 다함께 모여 저녁을 먹었다. 여행 6일째가 되어서야 이번에 아프리카를 함께 할 전체 인원이 10명으로 그들과  정식으로 자기 소개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함께 지내야 하는 전우(?)들이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새로운 사람들과의 만남은 참 신선하다. 여행고수들의 여러곳의 지구촌 여행 이야기를 들으며 밤이 깊었다.

 

 

 

 

일행중 한 명이 지갑(복대)을 잃어버렸단다. 어디서 언제 잃어버렸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어느 순간 복대를 하였던 허리가 허전하다는걸 느꼈는데 그땐 이미 복대는 언제 어디서 풀렸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이제 여행 초입인데 돈을 잃어 버렸으니 걱정이었다. 남의 일이라고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묵었던 방

 

 

 

 

저녁 식사

 

 

 

 

 

푹 잘자고 일어 난 아침...

상쾌한 아침이다. 밤새 비가 살짝 내렸는지 땅이 촉촉하다.

마당에 나와 보니 크리스마스 꽃인 포인세티아가 아름답게 피어있어 눈길을 끌었다. 여긴 가을로 접어 들었다.

오늘은 아디스아바바로 돌아 가는 날이다.랄리밸라 공항에서 비행기 시간이 12시45분발이라 아침 시간이 여유가 있었다. 동현언니랑 어제 저녁 너무 피곤하여 포기하였던 호텔 옥상엘 올라가 보았다. 경치가 좋다는...

 

 

 

 

호텔 옥상에서 보이는 전경이 멋지다.

그래서 다들 옥상, 옥상 하는 모양이다~~ㅎㅎ

 

 

 

 

 

 

 

 

 

 

오전 9시 40분 공항으로 출발을 하였다. 우리는 다시 아디스아바바로 돌아 간다.

 

 

 

비로 인해 도로가 유실된것 같다. 유실된 모습을 보니 정말 심각해 보였다. 복구를 위한 공사가 한창이다.

 

 

 

 

 

어제의 그 멋진 풍경은 여전히 우리의 눈길을 사로 잡는다.

잠시 차를 세워 사진도 찍고 풍경을 감상하기로 하였다. 주변에 물건을 파는 여인네들이 있었으나 살만한것이 없었다.

아이들이 주변으로 몰려들어 캔디를 달라고 한다. 정애언니가 사탕을 몇개 나눠 주었다. 춘천에서 오신 한선생님이 아이들 사진을 찍어 보여 주니 아이들이 아주 신기해 한다. 

 

 

 

 

 

 

 

 

 

 

 

 

 

 

랄리밸라 공항

 

 

 

 

 

공항에서 대기중...

시골버스 대합실 같은 분위기~~

 

 

 

 

 

대박!!!

어제 복대를 잃어버린 곳이 이곳 랄리밸라 공항이었단다. 어제 복대를 주운 공항직원이 오늘 우리가 공항에 들어가니 인솔자를 찾아 복대를 돌려 주었다!! 어제 랄리밸라공항에 그 시간에 들어 온건  우리뿐이었고 우리가 떠나가고 난 후 의자에 복대가 떨어져 있었단다. 제법 많은 돈이 들어 있었던 지갑인데 그걸 찾았다니! 정말 감동이었다. 어느 누구도 다시 지갑을 찾을 수 있으리라고는 상상도 하지 않았는데 말이다. 사례금으로 300불을 주었다고 한다. 다시 찾은 지갑으로 인해 우리도 덩달아 마음이 놓였다. 에티오피아 완전 짱이다!!!!

(감동 에피소드 1이다. 2,3가 여행 중에 이어진다 ^^)

 

 

                              <지갑을 주워 준 고마운 공항직원>

 

 

 

기분좋게 랄리밸라 공항을 떠난다. 하늘도 어찌나 아름답던지~~^^

 

 

 

 

 

빵과 쥬스, 간단하게 나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