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랄리밸라 Lalibella 암석교회 유적지 본문

Jambo 아프리카/살렘! 에티오피아

랄리밸라 Lalibella 암석교회 유적지

다보등 2017. 8. 10. 21:56

랄리밸라 Lalibella 암석교회 유적지

 

 

 

 

 

여행 6일차 오후

랄리밸라는 고도 2,500m 절벽 위의 아름다운 고산마을로 돌을 깔아 만든 길과 절벽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다. 또한 300년 동안 자그왕조의 도읍이었으며 11~12세기 랄리밸라왕 시대에 예루살렘을 방문한 랄리밸라왕이 에티오피아에 제2의 예루살렘을 건설하고자 거대한 응회암 암석산을 통채로 깎아서 만든 11개의 교회가 있는 곳으로 '세계에서 꼭 가봐야 할 역사유적'으로 소개된 곳이다.

 

 

 

 

경치 완전 멋진 곳에서 느긋한 점심을 먹고 암석교회가 있는 유적지로 향했다. 랄리밸라는 에티오피아 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로 악슘과 함께 에티오피아의 종교 성지로 손꼽힌다. 악슘과는 달리 전체 주민이 에티오피아 정교회 신자이다. 300년 동안 자그왕조의 도읍이었으며 전성기는 1181~1221년 랄리밸라왕 시대로 12~13세기에 해발고도 3,000m 높이의 산지에 있는 붉은색의 응회암을 11m 깊이로 굴을 파서 만든 11개의 성당이다.  

 

 

 

이슬람이 위세를 떨치던 12세기, 랄리밸라 왕은 예루살렘을 방문하고 난뒤 자신의 땅을 '제2의 예루살렘'으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하여 왕은 눈에 띄지 않으면서도 무슬림에 공격을 당하더라도 화재의 위험이 없는 암굴교회를 짓기로 결정했다. 랄리밸라왕의 명으로 팔레스티나와 이집트 기술자들이 12여 년에 걸쳐 건설하였다. 요르단강을 사이에 두고 북쪽과 남쪽에 5개씩 있고 조금 떨어진 언덕에 세워져 있는데 지금까지도 해마다 수천 명의 순례자들이 찾아 온다.

 

 

 

 

 

11개의 교회들은 각기 다른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다. 한 덩이의 암석으로 이뤄진 교회가 있는가 하면, 몇 개의 거대 암석을 덧대어 만든 것도 있고 동굴 형태도 있다.

 

 

 

북쪽 그룹에

메드하네알렘성당(세계의 구세주)으로 단일 암석으로 된 현존하는 최대의 교회로 믿어지고 있으며 악슘의 시온의 성 메리 교회를 복제하여 만든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요르단강 남쪽에 있다. 이 교회는 순금으로 된 십자가가 있는데 1997년 골동품 딜러에 의해 도난당했다가 회수된 것이다. 교회에 있는 세 개의 빈 무덤은 아브라함, 이삭, 그리고 야곱을 이해 준비되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마리암 성당(성모 마리아의 집)

성모 마리아에게 봉헌된 마리암 성당은 북쪽 그룹의 랄리밸라 암굴교회중 가장 중요하고 랄리밸라 성직자와 순례자들에게 사랑받는 교회라고 할 수 있다. 랄리밸라왕은 맨 처음 이 교회를 지었다고 하며 그 다음에 Main 교회를 깎아서 세웠다고 한다. 뛰어난 프레스코화와조각으로 장식된 교회이며 그리스도와 아담의 묘의 복제품이 있다.

 

 

 

 

아브라함, 이삭, 야곱을 위해 준비되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빈 무덤 ▼

 

 

 

 

 

 

 

 

 

 

 

 

 

 

 

 

 

 

 

 

 

 

 

 

 

 

 

 

 

 

 

 

 

 

 

 

 

 

 

 

 

 

 

 

 

 

 

 

 

 

 

 

 

동쪽그룹의 임마누엘 성당(왕의 에베실로 추정되며 하나의 바위를 조각해서 만든 붉은 빛 건물로서 입구와 창이 악슘양식으로 되어 있다), 메르쿠리오스 성당(감옥으로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건물이 반쯤 무너져 있으며 내부에는 기둥이 불규칙하게 늘어서 있다.). 아바 리바노스 성당, 가브리엘 루파엘 성당 등을 둘러 보았다. 하도 많은 암석교회들을 보았던 터라 어디가 어딘지 정리가 안된다.

그저 신기하고 놀라울 따름이었다. 이제 우리는 마지막으로 성 기오르기스 성당 하나만을 남겨 놓았다.  열 한개 암굴 성당 중 가장 우수한 건축 작품이며 가장 보존이 잘 되어 있다고 한다. 그 곳으로 gogo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