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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본문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
국립고궁박물관, 심양고궁박물관 교류특별전
심양 고궁은 베이징 고궁과 함께 현존하는 중국의 가장 온전한 황실 궁궐 중 하나이다 청 황실의 발원지로서, 청 황조의 기틀을 다졌던 창시자들의 굳건한 초심을 담고 있는 장소이다. 청 황실의 문화가 깃든 귀중한 보물들을 보관해오던 중요한 장소인 심양 고궁은 궁궐 건축의 우수한 기술과 예술적 성취를 대표하는 중국 최고의 문화재로서 1961년 제1차 전국 중점 문물 보호 단위로 지정되었고 2004년에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다. 심양 고궁내에 위치한 심양고궁박물원은 2016년 중국 국가 1급 박물관으로 지정되었다.
"청 황실의 아침, 심양 고궁"은 국립고궁박물관과 심양고궁박물원의 교류 특별 전시로 심양 고궁의 건축적 면모와 함께, 고궁에서 간직해오던 청 황실의 복식과 무기,공예품과 장신구 등 다양한 문화재를 선보인다. 북방의 소수 민족이었던 만주족이 대제국을 이루는 발판이 되었던 심양, 그리고 심양 고궁과 함께 긴 시간 속을 지나온 유서 깊은 보물들을 통해 청 황실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청나라의 팔기군
팔기제도는 행정.군사조직을 여덟개의 기(깃발)로 조직하여 다스렸던 청나라 특유의 제도이다.
만주족의 조상은 백두산과 헤이룽강 유역에 거주하였고 명나라 때 여진이라 하였다. 당시 여진은 건주여진, 해서여진, 야인여진의 3대부로 나뉘어져 있었다. 누르하치는 1583년 갑옷 13벌을 가지고 병력을 일으켜 통일의 대업을 시작했다. 또한 만주족 특유의 팔기 제도를 수립하고 몽골 문자를 토대로 만주족의 문자를 만들었다. 1616년, 누르하치가 스스로를 '한汗'이라 칭하고 후금後金 정권을 수립하였다.
▼누르하치 시보와 시보함 /국가 1급 문물
누르하치 칼/국가 1급 문물
홍타이지 일상복
▼홍타이지 초상
1626년 누르하치의 여덟 번째 아들인 홍타이지가 '한汗'의 지위를 계승하였고, 1636년에는 국호를 '후금'에서 '청'으로, 민족의 이름을 '여진'에서 '만주'로 바꾸었다.
▼ 순치제 초상
홍타이지의 아홉 번째 아들이다. 1643년 6세의 어린 나이로 즉위한 그 해에 청나라 군사가 산해관(북방 이민족의 침입을 방어했던 군사적 관문으로 만리장성의 동쪽 끝에 위치) 진입을 이루어 내면서 베이징으로 천도한 후의 첫 번째 황제가 되었다.
▼ 강희제초상
청나라의 네 번째 황제인 강희제는 청나라의 태평성대를 연 황제로, 중국 역대 황제 중 재위기간이 가장 길다. 농민반란을 진압한 공으로 독자적인 세력을 키워가던 한족 출신 번왕들이 일으킨 '삼번의 난'을 평정해 한족 세력을 제압하고 중국 대륙 전체를 정복하였다.
▼황룡포
용 문양을 수놓은 조포
보석과 물총새 깃털로 장식한 모자
▼실내청음도/왕휘
▼석벽소송도/오력
▼설경산수도/견륭제
▼연곷과 구름 문양이 그려진 다목호
다목호는 몽골과 티베트 지역의 민간에서 우유나 양젖을 넣어 끓인 차를 마실 때 사용하던 주전자이다.
▼탑 모양의 도금시계/영국,18세기
▼겹사법랑 휴대용 냉장상자
청 황궁에서 식품이나 과일을 저장했던 냉장상자이다. 내부에 천연 얼음덩어리를 담아 내용물을 보존했던 것으로 보인다.
▼ 겹사법랑 녹단 모양 향로
전시기간 : 2019년 12월 11일 ~ 2020년 3월 1일.국립고궁박물관 기획전시실
교 통 편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번 출구/ 5호선 광화문역 1번 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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