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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아야진 해수욕장, 겨울 푸른 바다 본문

우리땅 구석구석~~/강원도

아야진 해수욕장, 겨울 푸른 바다

다보등 2023. 2. 11. 23:01

소노문에서 2박3일을 지냈다. 어제오늘 울산바위를 보는 것으로 아침이 시작되었다.

창밖으로 설악산이 눈앞에 딱있는 이런 멋진 풍경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지.

 

 

 

오늘 아침은 부추계란볶음, 죽순볶음, 생오이, 김치, 배추된장국, 잡곡밥으로 차려진 밥상이다.

아침부터 이래 잘 먹어도 되나 싶을 만큼 정성 가득한 한상을 차려서 든든하게 먹었다.

이래저래 가져온 식재료 싹 다 해치우느라 있는 것 몽땅 털어놓고 차린 밥상이다.

 

 

 

소노문에 조성되어 있던 아이들 놀이터인데 주차장 가면서 뒷쪽에서 찍은 사진이라 잘 안보이지만 가운데 어마어마한 눈 놀이터가 있었다. 아이들은 종일 여기서 놀아도 지치지 않고 재미나게 놀 것 같았다.

 

 

아침을 먹으며 오늘 어딜 갈까?  그래 어제는 산을 봤으니 오늘은 겨울 바다를 보자는 것으로 결정을 하였다.

오전 10시 30분에 체크아웃을 하고 내비에 아야진해수욕장을 찍고 출발을 하였다. 

아야진해수욕장을 숙소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도착을 하였다.

푸른 바다가 보이면서 설레는 마음을 무지개 색깔 가드가 있어 더욱 설레게 했다.

 

 

 

해수욕장까지 갈 것 없이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걷기로 하였다.

바다색깔이 어쩜 저리 푸르고 푸른지... 감탄 또 감탄!

 

 

부지런히 검색을 하여 찾아간 물회를 잘 한다는 식당에서 물회와 매운탕을 주문했다.

물회도 당연 맛있었지만 매운탕은 정말 좋았다.

싱싱한 생선으로 끓인 매운탕은 생선살도 부드럽고 쫄깃했다.

매운탕 안 시켰으면 어쩔뻔~~ㅎㅎ

 

물회와 매운탕
아야진항
가자미와 양미리 

 

 

커피 한 잔 들고 서울로 출발~~

애니 언니가 버스를 타야하는 동서울터미널에 오후 6시쯤 도착을 하였다.

서울 들어올 즈음에 잠시 밀리긴 했으나 3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서울로 들어서며 애니 언니는 전주행 6시 30분 표를 차안에서 예매를 하였다. 

직접 가지 않고도 스마트폰으로 이런 것들을 다 할 수 있는 세상이라 참 편리하다.

2박3일 느긋하게 설악산과 겨울바다를 즐기다 왔다.

3월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고 각자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