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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나는 복지관에 들락거리며 벽보에 붙은 모든 안내문을 관심 있게 들여다본다. 그래서 흥미를 이끄는 강좌가 있으면 관심은 있으나 시간이나 요일이 맞지 않아 포기하는 것들도 많다. 강좌뿐만이 아니라 자원봉사 할 사람을 찾는 공고도 올라온다. 어느날 '선배 시민 아카데미' 강좌가 있다는 걸 보고 신청하였다. 요일과 시간이 마침 바르게걷기 수업이 끝나면 바로 연결이 되는 것이라 일부러 시간내지 않아도 되어 좋았다. 2024년 선배시민아카데미 1회 : 신노년상에 대해 이해 -선배시민 철학 2회 : 선배시민 실천 -활동 사례 3회 : 선배시민의 조건 -시민권의 이해 4회 : 선배시민의 역할과 소통 5회 : 소하 선배시민단과의 만남 강사 :유해숙 교수, 신명희 관장(중원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 아카데미는 3월말까지 5..
발을 삔 지 열흘이 지났다. 목요일에 한의원 침 맞으러 갔더니 원장님이 발목을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침은 더 맞이 않아도 된다 해서 기분이 좋았다. 그래도 아직은 걸을 때 조심하면서 걷는다. 평지가 아닌 가벼운 산길을 걸어봐야겠다 싶어서 점심을 먹은 후 오랜만에 광명동굴에 갔다. 일요일이지만 요 며칠 날씨가 춥고 바람도 차서 만만하게 나들이하기엔 좋지 않은 날씨라 주차장이 널찍하다. 광명동굴에서 시작하여 광명누리길을 조금 걸었다. 날씨는 흐리고 미세먼지로 뿌연 날이었다. 날씨도 좀 쌀쌀하니까 오픈카페에 파라솔 아래엔 사람이 없고 왼쪽 텐트 안으로 들어갔다. 속도에 따른 걷기의 종류가 6가지가 있다. 읽어보니 '속보'가 가장 적당할 것 같다. 그러나 평지와 산길을 걸을 땐 조금 다르다. 숲길을 걸을 땐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