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전북 김제 망해사 본문

사찰여행

전북 김제 망해사

다보등 2015. 11. 19. 16:55

전북 김제 망해사

 

 

 

 

 

백제 의자왕 2년(643)에 부칠거사가 사찰을 짓고 수도한 것이 시초로 오래된 고찰이지만 절터가 워낙 협소해 규모는 초라하나 당나라 승려 증도법사가 수도를 했고 망망대해를 바라보며 서방정토를 꿈꾸던 진묵대사가 조선조 선조22년(1589)에 낙서전을 세웠다고 한다. 낙서전은 마루가 앞으로 튀어 나온 'ㄱ'자형 건물로 되어 있는데 절마당의 고목 팽나무는 낙서전을 세우고 진묵대사가 심은 나무로 도지정 기념물이다.

 

 

 

 

 

서해바다를 바라보는 망해사는 낙조가 일품이었다. 지금까지 쌓여온 모든 시름과 걱정을 일몰과 함께 씻어버리고 밝은 내일을 저축할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었는데, 새만금방조제가 넓은 바다를 막아버려 망망대해를 볼 수 없게 되었으며 토사의 퇴적으로 새로운 땅이 생겨 갈대밭이 우거지고 호수같은 물위에는 오리 등 철새들의 천국이다.

 

 

 

 

 

 

 

 

 

 

 

 

 

 

 

 

 

 

 

 

 

 

 

 

 

 

 

 

진봉산 전망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