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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함께여서 더욱 찬란했던 월정사 전나무숲길~ 본문

가족과 함께~*

함께여서 더욱 찬란했던 월정사 전나무숲길~

다보등 2017. 10. 9. 15:12

함께여서 더욱 찬란했던 월정사 전나무숲길~

 

 

 

 

열흘간의 긴 추석연휴가 시작되던 지난 30일 토요일 일찌감치 1박2일로 평창으로 길을 나섰다.

평창송어의 집에서 특별한 점심을 먹고 월정사로 이동을 하였다. 대관령삼양목장으로 갈 계획이었으나 늦은감이 있어 내일로 미루고 월정사로 방향을 잡았다. 연휴 첫날 나선 길, 역시 잘했다 싶었다. 그다지 밀리지 않는 월정사주차장에 쉽게 주차를 하고 경내로 총총총~~~ (아이들은 전나무숲길이 목적이었으나 주차장에서 월정사 진입이 빠르므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은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릴 예정인 평창과 강릉, 홍천에 걸쳐있는 산이다. 오대산을 대표하는 사찰 중에 하나가 바로 월정사이다. 월정사는 그 절 자체로도 유명하지만 특히 월정사 일주문에서부터 1km 남짓한 구간의 전나무숲길이 유명하다.

 

 

 

 

 

 

 

 

 

 

 

 

 

 

 

 

 

월정사를 품고 있는 오대산은 문수보살의 성산으로 산 전체가 불교성지가 되는 곳은 남한에서는 오대산이 유일하다.

 

월정사는 자장율사에 의해서 신라 선덕여왕 12년(643)에 창건되었다. 자장은 중국으로 유학하여 산서성 오대산의 태화지에서 문수보살을 친견한다. 이때 문수보살이 부처님의 사리와 가사를 전해준 뒤, 신라에서도 오대산을 찾으라는 가르침을 주게 된다. 이후 귀국하여 찾게된 곳이 강원도 오대산이며, 이때 월정사를 창건하고 오대 중 중대에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을 조성하게 된다.

 

 

 

 

 

월정사에서 특히 눈에 들어 오는 것은 국보 제 48호인 팔각 구층석탑인데... 마침 아쉽게도 석탑은 보수중~~이었고...

2017년 1월 3일 국보 제48-2호로 지정(예전엔 보물 제139호였다)된 월정사 석조보살좌상도 양옆으로 사슴이랑 연꽃 등 종이조형물들에 가려져 있어 제대로 볼 수가 없음이었다. 원본은 성보박물관안에 모셔져있다. 어쨌거나 유물은 제자리에 있을때 빛을 발하지 싶다...

 

 

 

 

 

 

 

 

 

 

 

 

 

 

 

 

 

 

 

 

 

월정사를 나와 전나무숲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아이들의 목적은 바로 이 전나무숲길이었음이다~~ㅎㅎ

 

 

 

 

 

 

 

 

 

 

약 1km 정도롤 천천히 걸어도 20~30분 정도 걸리므로 누구나 부담없이 걷기 좋은 숲길이다. 이 길에 심어져 있는 전나무가 1,700여 그루나 된다고 한다. 울창한 전나무 숲길이 주는 시원하고 상쾌한 흙길은 그 자체로 정화가 되는 기분이다. 오후 늦지막한 시간이라서인지 코끝을 스치는 짙은 전나무향은 짙고도 짙어 그대로 온몸에 보약이 되지 싶었다.  이 길은 특히 드라마 <도깨비> 촬영지로도 알려진 길인지라 아이들은 눈올때를 오면 더 좋겠다고 노래했다.

 

 

 

 

 

 

 

 

 

 

 

 

 

 

 

 

 

 

 

 

 

 

 

 

 

 

 

평창 독채펜션 로하스파크에 짐을 풀고....

 

 

 

 

 

 

손자녀석은 할아버지랑 팔씨름에 온힘을 다해 이기고~~완전 신나했다~

 

 

넓직한 욕실이 완전 맘에 들었던 곳이다~

 

 

 

 

 

 

 

 

바비큐장으로 고고씽~~

미리 예약해 놓으면 숯까지 준비해 놓는다.

바비큐장에 수저며 컵 등이 일체 준비되어 있어 먹거리만 준비해가면 끝!

 

 

 

 

 

구이용엔 목살이 진리~~

바비큐장도 붐비지 않고 넘나 좋았다~

 

 

 

 

 

 

 

 

추워서 있는대로 껴입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