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종묘도 들여다보고, 남산으로, 매봉산으로~

오랜만에 종묘도 들여다 보고, 남산으로, 매봉산으로~

 

 

 

 

 

설연휴가 이어지던 토요일엔 종로3가에서 친구를 만났다. 세운상가에서 걸으면 남산까지 이어지니 그리하자고 세운상가에 도착하고 보니 길건너 종묘가 한 눈에 보인다. 예전엔 집들과 나무들에 가려서 보이지 않았지만 종묘입구에 이르신들이 엄청 많이 진을 치고 앉아 있어 지나다니기도 민망하여 종묘 한번 갈려면 용기를 내어야 했다. 그런데 이제 보니 종묘 주변을 깔끔하게 싹 정리하여 훤하게 탁 트여 종묘입구까지 거침없이 한눈에 들어 온다. 세운상가로 향하던 발걸음을 돌려 길을 건넜다. 설연휴라 무료입장을 했다.  몇년만에 방문인지 모르겠다.

 

 

 

 

 

 

 

 

 

 

 

 

 

 

 

 

종묘를 나와 길건너 세운상가 옥상으로 올라갔다.

 

 

 

세운상가 옥상에서 보이는 종묘

 

 

세운상가 주변은 여전하고...

 

 

 

 

 

다시 세운교...

 

 

 

설연휴인지라 상점들은 모두 문이 닫혀있다.

 

 

 

 

 

 

팥죽과 동치미 + 커피 한잔 하고...

 

 

 

 

남산 북측순환도로를 걸어서 반얀트리호텔방향으로 가다가,

힐튼호텔앞  아이스링크장과 눈썰매장도 구경하고...

 

 

 

 

남산타운하우스를 끼고...

 

 

매봉산 팔각정 전망대에 올라서니 한강조망이 멋지다~

 

 

 

 

 

바람없이 푸근한 날씨였는지라 걷기가 아주 좋았던 토요일 한나절을 이렇게 유유자적 걸으며 보냈다.

명절때 먹는 여러가지 음식들로 인해 무거웠던 몸이 한결 가벼워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