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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MS Roald Amundsen을 타고 세상의 끝에서 평생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악명 높은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면 모험가들은 우뚝 솟은 산봉우리, 반짝이는 빙하, 시끄러운 펭귄을 볼 수 있다. 마지막 개척지 중 하나이다.가장 바람이 많고 차갑고 건조한 대륙을 탐험하고 그리고 북극곰을 만나고 싶다면 적도 반대편을 봐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네 가지 색으로 채워진 장소가 보이는 갈림길이다.각각의 공간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행복한 상상을 해 볼 수 있다. 네 가지 색의 방 중에 Blue 먼저~ 두 번째 Green 방으로.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는 걸 알면서도 사진을 보는 내내 '이거 세트장 아닌가? 진짜 맞나?' 하는 의심을 품기도 하고 너무 재밌고 흥미로워 시간 가는 ..
언젠가 도서관 서가에서 '우연히 웨스 앤더슨' 책을 보고 대출해 온 적이 있었다.책 제목 그대로 우연히 말이다.Accidentally Wes Anderson(AWA)은 2017년 미국 브루클린에서 Wally & Amanda Koval 부부가 여행 계획 버킷리스트를 구상하면서 시작되었다. 현실에서 우연히 마주한 웨스 앤더슨 감독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장소를 포착해 동명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공유하였고, 직접 촬영한 사진과 함께 '모험가'로 불리는 전 세계 팔로워들의 제보 사진도 게시하며 활발히 소통하고 있다.그 사진들을 오프라인에서 전시를 하고 있다는 걸 알았고 이번에 두 번째 전시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우연히, 웨스 앤더슨그와 함께 여행하면 온 세상이 영화가 된다. 윌리 코발 지음 웨스 앤더슨 서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