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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전시 : 우연히 웨스 앤더슨2, 모험은 계속된다(下) 본문

공연,영화,서적

전시 : 우연히 웨스 앤더슨2, 모험은 계속된다(下)

다보등 2024. 12. 17. 17:32

MS Roald Amundsen을 타고 세상의 끝에서 평생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악명 높은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면 모험가들은 우뚝 솟은 산봉우리, 반짝이는 빙하, 시끄러운 펭귄을 볼 수 있다. 마지막 개척지 중 하나이다.

가장 바람이 많고 차갑고 건조한 대륙을 탐험하고 그리고 북극곰을 만나고 싶다면 적도 반대편을 봐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MS Roald Amundsen호

 

이번에 도착한 곳은 네 가지 색으로 채워진 장소가 보이는 갈림길이다.

각각의 공간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행복한 상상을 해 볼 수 있다.

 

네 가지 색의 방 중에 Blue 먼저~

 

화면을 비춰 보면 창문이 나타난다

 

 

 

두 번째 Green 방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는 걸 알면서도 사진을 보는 내내 '이거 세트장 아닌가? 진짜 맞나?' 하는 의심을 품기도 하고 너무 재밌고 흥미로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든다.

 

왼쪽 위 사진, 잠실!

 

Yellow

 

 

 

서울에 이런 놀랍도록 아름다운 이국적인 문이 있다고?

오~!

어디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

 

Seoul Doors / Seoul, South Korea

 

 

 

 

처음 체크인(?)을 할 때 받은 녹색카드는 이곳에서 뒷면을 확인하면...

숨겨진 모험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Be a "slow" tourist :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사진전을 보는 데는 시간이 꽤나 많이 걸렸다.

설렁설렁 볼 수도 있지만 사진 속 장소 하나하나가 다 신기하고 너무 아름다워 천천히 볼 수밖에 없다.

세계 곳곳을 돌아 다니다 막 돌아 온 것 같은 기분?

아니면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이라도 타야하나 싶은?

"여행 가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당장 민생고부터 해결하자!

 

남대문

 

전시장에서 나오면 남대문이 바로 지척이다.

배도 고프고... 뭘 먹을까 고민할 것도 없이 내친김에 남대문시장 갈치식당골목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었다.

반찬으로 나온 바싹 튀긴 갈치를 좋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