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전시 : 우연히 웨스 앤더슨2, 모험은 계속된다(下) 본문
MS Roald Amundsen을 타고 세상의 끝에서 평생의 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악명 높은 드레이크 해협을 건너면 모험가들은 우뚝 솟은 산봉우리, 반짝이는 빙하, 시끄러운 펭귄을 볼 수 있다. 마지막 개척지 중 하나이다.
가장 바람이 많고 차갑고 건조한 대륙을 탐험하고 그리고 북극곰을 만나고 싶다면 적도 반대편을 봐야 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이번에 도착한 곳은 네 가지 색으로 채워진 장소가 보이는 갈림길이다.
각각의 공간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행복한 상상을 해 볼 수 있다.
네 가지 색의 방 중에 Blue 먼저~
두 번째 Green 방으로.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는 걸 알면서도 사진을 보는 내내 '이거 세트장 아닌가? 진짜 맞나?' 하는 의심을 품기도 하고 너무 재밌고 흥미로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 든다.
Yellow
서울에 이런 놀랍도록 아름다운 이국적인 문이 있다고?
오~!
어디 있는지 너무 궁금하다.
처음 체크인(?)을 할 때 받은 녹색카드는 이곳에서 뒷면을 확인하면...
숨겨진 모험의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Be a "slow" tourist :
<우연히 웨스 앤더슨 2> 사진전을 보는 데는 시간이 꽤나 많이 걸렸다.
설렁설렁 볼 수도 있지만 사진 속 장소 하나하나가 다 신기하고 너무 아름다워 천천히 볼 수밖에 없다.
세계 곳곳을 돌아 다니다 막 돌아 온 것 같은 기분?
아니면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이라도 타야하나 싶은?
"여행 가고 싶다!"
그러나 현실은 당장 민생고부터 해결하자!
전시장에서 나오면 남대문이 바로 지척이다.
배도 고프고... 뭘 먹을까 고민할 것도 없이 내친김에 남대문시장 갈치식당골목에서 갈치조림으로 점심을 먹었다.
반찬으로 나온 바싹 튀긴 갈치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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