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따뜻한 영화 '원더Wonder'/2017

원더Wonder/미국영화

줄거리 : 누구보다 위트있고 호기심 많은 매력 부자 '어기'(제이콥 트렘블레이). 하지만 남들과 다른 외모로 태어난 '어기'는 모두가 좋아하는 크리스마스 대신 얼굴을 감출 수 있는 할로윈을 더 좋아한다. 10살이 된 아들에게 더 큰 세상을 보여주고 싶었던 엄마 '이사벨'(줄리아 로버츠)과 아빠 '네이트'(오웬 윌슨)는 '어기'를 학교에 보낼 준비를 하고, 동생에게 모든 것을 양보해왔지만 누구보다 그를 사랑하는 누나 '비아'도 '어기'의 첫걸음을 응원해준다. 그렇게 가족이 세상의 전부였던 어기는 처음으로 헬멧을 벗고 낯선 세상에 용감하게 첫발을 내딛지만 첫날부터 '남다른 외모'로 화제의 주인공이 된고, 사람들의 시선에 큰 상처를 받는다. 그러나 '어기'는 27번의 성형(?)수술을 견뎌낸 긍정적인 성격으로 다시 한번 용기를 내고, 주변 사람들도 하나둘 변하기 시작한다.

 

아이들과 함께 보면 더없이 좋은 영화이지만 어른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큰 영화인 듯.

선천적인 기형으로 태어난 어기

동생 '어기'로 인해 모든걸 양보만 해야했던 누나 '비아'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비아'의 절친 '미란다'가 갑자기 비아를 멀리 대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들려준다.

주인공 '어기' 이야기만이 아닌 주변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주는 옴니버스식 스토리가 좋았다.

온가족이 그리고 학교가 선생님이 친구들이 이 모든걸 자연스레 받아주고 함께 하는 가슴 따뜻해지는 성장 영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