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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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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케치

그냥...이렇게 소나기도 더위도 즐기는 중

다보등 2021. 7. 19. 16:16

요즘은 소나기가 우다닥 쏟다지다가 금방 하늘이 개이곤 한다. 그 덕인지 말간 하늘이 이쁘긴 하다.

하늘이 어둑해진다 했더니만 창밖으로 후두둑 빗소리가 난다. 하루에 한 번은 소나기가 오는 것 같다.

에어컨은 아침부터 종일 돌아간다. 그나마 이렇게라도 소나기가 오니 시원해지는 빗소리이다.

 

 

오전 산책길에서는 노란색 꽃 이름표를 찍었다. 솔리다고.

꽃이름이 어렵다. 

 

 

익숙한 꽃 금잔화는 외우지 않아도 그냥 안다. 향기가 별로인지라 예전엔 좋아하지도 않았던 꽃이지만 지금은 눈에 좋다는 성분이 있다하여 그 성분이 들어간 눈영양제를 날마다 열심히 먹고 있다.

 

역시 익숙한 맨드라미
벌개미취 꽃이 피었다
요즘 코스모스는 가을 꽃이 아닌 것 같다. 철없는 꽃인 듯.
봉숭아꽃은 볼 때마다 습관처럼 손톱을 들여다보곤 한다. 언제 날 잡아서...ㅋ
메꽃은 아마 지금쯤은 꽃이 피었을 것 같다. 이때만해도 잎만 무성했는데.
우리동네 선별검사소엔 줄이 끝도 없이 길다. 날도 더운데. 도대체 왜이리 오래가는 지 정말ㅠ
오늘 낮에 모처럼 딸아이와 함께 월남쌈을 먹었다. 
귀농한 지인이 지리산자락에서 키운 방울토마토, 어찌나 싱싱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