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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벚꽃잎이 흩날리는 나무아래... 본문

일상스케치

벚꽃잎이 흩날리는 나무아래...

다보등 2022. 4. 15. 10:51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그대여

오늘은 우리 같이 걸어요 이 거리를

밤에 들려오는 자장노래 어떤가요

몰랐던 그대와 단 둘이 손 잡고

알 수 없는 이 떨림과 둘이 걸어요

봄바람 휘날리며 흩날리는 벚꽃 잎이 울려 퍼질 이 거리를 둘이 걸어요...'

평소엔 잘 모르던 가수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앤딩>을 이맘때면 절로 흥얼거리곤 한다.

 

 

 

눈처럼 휘날리는 벚꽃 잎이 아름답던 날...

인근의 고등학교 학생들이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나무아래서 사진을 찍는다.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다.

저 때가 꽃처럼 아름다운 시절이라는 것을 당사자들은 잘 모른다.

훗날 어떤 날에 문득 생각이 날 지도 모를 아름다운 사진을 찍던 날.

 

 

기형도문화공원에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더랬다.

개화시기가 늦어 애태우더니 하루이틀 사이에 만개를 하였다.

 

홑잎황매화
겹황매화

 

벚꽃 & 조팝나무꽃
조팝나무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