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千个晚安 천번의 굿나잇/넷플릭스

一千个晚安은 대만 곳곳을 여행하며 자신의 가치와 사랑을 찾는 대만드라마이다.

어느 한적한 소도시의 기차역에 4살 가량의 빨간옷을 입은 여자아이가 혼자 남겨졌다. 빨간옷을 입은 여자아이를 부탁한다는 메모를 발견한 역장 '다이자허'가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간다. 엄마를 기다려야 한다는 아이에게  노거수老巨樹에게 천번의 밤인사를 하면 엄마가 올 것이라고 달랜다. 그렇게 아이는 역장 '다이자허'의 양녀가 되어 '다이텐칭'이라는 이름으로 살아가게 된다.

시간이 흘러 다이자허가 역장에서 은퇴를 하고 여행을 떠나는 기차안에서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던 중 아버지 다이자허가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느낌을 받고, 숨긴 것이 무엇인지(혹시 자신의 엄마에 대한 것인가 하는) 알아내기 위해 아버지가 완성하지 못한 여행길을 다이텐칭이 이어간다.

아버지와 여행길을 함께 하기로 하였던 나이를 뛰어넘은 아버지의 젊은 친구(다이텐칭도 몰랐던) '청눠'가 다이텐칭의 길동무가 되어 함께 여행을 한다.

그러다 자신의 출생의 비밀을 마주하게 되는 훈훈한 마무리?

"마음속 상처는 용서를 통해 치유할 수 있고, 마음속에 남아 있는 흉터는 시간이 흐르면서 옅어진다."

 

 

一千个晚安 드라마를 보다보면 대만의 아름다운 풍경이 화면 가득 펼쳐진다. 그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마치 대만 여행을 하는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들어 참 좋았다. 대만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드라마라고 해도 될 듯.

 

회차는 총20부작이다. 가끔 시간이 날때마다 한두회씩 보느라 다 보기까지는 시간이 꽤나 걸렸다. 주르륵 연달아 봐야 이야기의 흐름이 끊기지 않을진데 띄엄띄엄 보느라 집중이 안되긴 하더라. 그걸 알면서도 그렇게 시간을 끌면서 보고 있는 몇 개의 드라마가 또 있다.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