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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도전! 약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본문

일상스케치

도전! 약밥을 만들어 보았어요~^^

다보등 2021. 10. 6. 17:07

추석 때 쓰고 남은 대추랑 밤이 있어 약밥 만들기에 도전해 보았다.

지난 일요일 강화나들길 걸으며 주워온 밤이 있어 더욱이나...

흠...

내 손으로 약밥을 직접 만들어 보기는 처음인데 검색하니 압력솥을 이용하여 쉽게 만들 수 있는 방법들이 주루룩 딸려 나온다. 의외로 간단하다!!

 

 

<약밥 재료>

☞ 찹쌀 5컵, 대추 25개, 밤 400g (잣도 있으면 좋겠다만 일단 집에 있는 재료로 도전!)

☞ 약밥 물 - 물 3.5컵, 간장 6T, 흑설탕 2/3컵, 꿀 3T, 계피가루 1/2t, 참기름 3T, 소금 두꼬집

(계량컵 200ml, 밥숟갈 1T, 티스푼 1t)

 

우선 찹쌀을 5컵을 씻어 1시간쯤 물에 불려놓고 채에 받쳐 물기를 뺀다.

그동안 다른 재료 손질을 한다.

 

대추는 씨를 빼고 채를 썰었다.

 

 

대추 씨는 물 3.5컵을 넣고 중불에  끓이다가 물이 끓으면 불을 끄고 10여분 있다가 대추 씨를 건져 낸다.

 

 

밤은 껍질을 깐다. 강화나들길에서 주워 온 밤이 넉넉하여 좀 많이 넣기로 하였다.

굵은 밤으로 골라골라~

 

 

손질한 밤과 대추

 

약밥물을 준비한다.

대추 씨를 끓인 물에(대추씨는 건져 낸) 간장 6T, 흑설탕 2/3cup, 계피가루 1/2t, 소금 두꼬집을 넣고 설탕이 녹을 정도로 잠시 끓인 후 불을 끄고 참기름 3T 넣는다.

 

 

 

불려 두었던 찹쌀(1시간 정도 불렸다가 채에 받쳐 물기를 뺀)에 밥물을 붓고

 

 

대추, 밤을 넣고 압력솥의 영양밥 코스를 눌렀다.(압력솥을 쓰면서도 영양밥 코스 눌러 보기도 처음이다~~ㅎㅎ)

밥솥에 한가득이라 살짝 걱정이 되어 밤을 좀 뺄까 어쩔까 고민을 하였으나... 결론은 아주 잘되었다.

 

완성 된 약밥을 주걱으로 밤과 대추 등을 아래위가 잘 섞이도록 고루 저어준다.

 

미리 준비해 두었던 틀에 눌러 담아 식힌 후 적당한 크기로 썰었다.

 

 

적당한 크기로 자른 약밥을 랩에 싸서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전자렌지에 데워 아침에 식사대용으로 하니 딱이었다.

 

 

좀 서툰 솜씨라서 모양이 매끄럽지는 않으나 내가 만든 것이라 더욱 맛나다는....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