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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로즈의 일상 스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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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스케치

이사를 하라고 하니...

다보등 2022. 7. 14. 23:13

 

심란하다.

어느 날 자꾸 카카오 계정으로 로그인을 하라 해서 버티다가 할 수 없이 하라는 대로 했더니만...

이젠 생판 낯선 티스토리로 이사를 하라니... 황당하다.

언젠가 블로그를 개편하면서 익숙해지기까지 이만저만 불편한 것이 아니었는데...

갈 사람 가고 남을 사람 남는 것도 아닌 아예 폐쇄를 하니까 이사를 하라는 명령이다.
이참에 문을 닫을까도 생각했는데 그러기엔 그동안 쌓인 추억이 너무 많아 문을 닫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이참에 딴 집을 차릴 까 싶지만 그건 뭐 쉬운 일인가?

블로그로 만난 인연도 인연이거늘 그동안 쌓은 인연을 다 끊고 이사를 가야 한다니 이런 막무가내가 어딨나?

그러나 조만간 이사는 해야 할 것 같은데... 참나.

이사 분위기 상 블로그에 맥이 빠져서... 마음이 시들해졌다.

날도 더운데 이래저래 참 심란하다.

한 여름을 보내고 이사를 하던지... 생각 중이다.

 

 

 

 

6월, 기말고사가 끝나고 종강을 하면서 맥이 풀려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는 며칠을 보내며

미쳐 챙겨보지 못한 드라마도 찾아보고, 책도 몇 권을 읽었다.

어떤 책은 읽히지가 않아 책장이 잘 넘어가지 않는다. 자꾸 도돌이표를 그리게 된다.

마음이 심란한 탓인지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그러면서 벌써 7월 중순이 되었다.

시간은 어찌 이리 잘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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